'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파 의혹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소환 통보
尹 측 "방어권 침해, 수사권 남용"
![[과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 김지미 특검보가 지난 18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소환에 불응하면 29일 재차 소환을 통보할 방침이다. 2026.05.19.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21287011_web.jpg?rnd=20260518142429)
[과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 김지미 특검보가 지난 18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소환에 불응하면 29일 재차 소환을 통보할 방침이다. 2026.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오는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29일 재소환할 계획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조사 출석을 요구하며, 불출석하면 29일에 재소환하겠다고 예고했다.
윤 전 대통령이 26일과 29일 모두 불출석으로 대응한 뒤 이어지는 3차 소환에도 불응하면 특검이 강제 구인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직후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등을 통해 당시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한 우방국에 계엄 정당성을 설득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이에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해 해당 지시에 관해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체포 방해 및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심 선고 공판 생중계를 보고 있다. 2026.05.1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21266060_web.jpg?rnd=2026042916080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체포 방해 및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심 선고 공판 생중계를 보고 있다. 2026.05.19. [email protected]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망신주기를 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 "특검이 대상으로 삼는 상당수 사안은 이미 수사를 거쳤거나 수사 또는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들"이라며 "특검이 기존 수사 기록과 증거관계를 검토하는 수준을 넘어 동일한 사실관계에 대해 반복적인 조사와 소환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환통지서엔 어떤 행위로 조사받고 적용이 검토되는 범죄사실과 법조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지 않다"며 "심각한 방어권 침해이자 이중기소로 인한 공소기각 위법성을 내포한 수사권과 공소권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판 일정을 고려해 6월 중 조사 일정을 제안했는데, 국민들로 하여금 정당한 수사에 불응하는 것처럼 인식하게 만들고 있다"며 "여론이 아닌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적법한 수사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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