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9년 동안 무려 18차례 복권에 당첨된 미국의 한 은퇴한 트럭 운전사가 반복된 행운보다 40년간 함께한 아내를 자신의 가장 큰 행운이라고 밝혔다. (사진='idaholottery'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5/19/NISI20260519_0002140094_web.jpg?rnd=20260519200101)
[서울=뉴시스] 29년 동안 무려 18차례 복권에 당첨된 미국의 한 은퇴한 트럭 운전사가 반복된 행운보다 40년간 함께한 아내를 자신의 가장 큰 행운이라고 밝혔다. (사진='idaholottery'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미국 아이다호주의 한 은퇴한 트럭 운전사가 무려 18번째 복권 당첨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반복된 행운보다 40년간 이어온 결혼 생활이야말로 자신의 가장 큰 행운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아이다호주에 거주하는 은퇴한 트럭 운전사 로버트 베반은 최근 즉석식 복권 '100만 달러 킹 스크래치(Million Dollar King Scratch)' 게임에서 5만 달러(약 7540만원)에 당첨됐다. 이번 당첨은 그의 인생 통산 18번째 복권 당첨으로 기록됐다.
아이다호 복권국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버트 베반의 놀라운 당첨 이력을 공개했다. 복권국은 "벼락이 18번 같은 곳에 떨어질 수 있을까? 로버트 베반에게는 가능한 일처럼 보인다"며 그의 기록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공개된 기록에 따르면 베반은 지난 1997년 주 전역에서 단 7명에게만 제공됐던 '블레이저 벅스(Blazer Bucks)' 프로모션에 당첨돼 1997년형 쉐보레 블레이저 차량을 받았다. 이후에도 최소 1000달러(약 150만원)부터 최대 20만 달러(약 3억150만원)에 이르는 다양한 당첨 경험을 이어왔다.
베반은 수년간 아내와 함께 복권을 구매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복권은 우리 부부에게 삶의 일부이자 함께 즐기는 취미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복권국 관계자가 행운의 비결을 묻자 그는 "진짜 행운은 같은 멋진 여성과 40년 동안 함께 살아왔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여러 차례의 복권 당첨보다 오랜 결혼 생활을 더 큰 축복으로 꼽은 것이다.
한편 아이다호 복권국에 따르면 복권 판매 수익금은 당첨금 지급 외에도 주 내 공립학교와 공공시설 건설 및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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