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탱크데이' 논란 여파…이마트 주가 6% 급락

기사등록 2026/05/19 10:02:18

최종수정 2026/05/19 10:28:24

정용진 회장 "마케팅 부적절, 머리 숙여 사과"

[서울=뉴시스]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프로모션.(사진출처: SNS)
[서울=뉴시스]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프로모션.(사진출처: SNS)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마트 주가가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일 대비 6200원(6.25%) 내린 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전날 '단테·탱크·나수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와 '탱크 듀오 세트'를 선보였다. 이벤트 페이지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행사 문구도 담겼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정 회장은 당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했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코리아(에스씨케이컴퍼니)의 최대주주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또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용진 회장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이로 인해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 어떤 해명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차제에 그룹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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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탱크데이' 논란 여파…이마트 주가 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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