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선명상 통해 국민의 마음 안보 지킬것"
"잠시 멈춰 스스로 돌아보는 힘 길러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봉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05.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5/NISI20250505_0020798156_web.jpg?rnd=20250505115928)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봉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5.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마음의 평화와 공존의 빛으로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진우스님은 19일 발표한 봉축사에서 현대 사회의 고립과 갈등을 언급하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선명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우스님은 아기 부처님이 외친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에 대해 "모든 존재의 존귀함을 선언한 자각의 서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행복과 평안을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가르침인 동시에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라는 자비의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진우스님은 우리 사회의 대립과 분열에 대해서 화합과 공존의 길을 강조했다.
진우스님은 "부처님께서는 원한은 원한으로 풀리지 않으며, 오직 자비와 이해로써만 사라진다고 가르치셨다"며 "정치·경제·노사 관계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상대를 무너뜨려야 내가 사는 극단을 버리고, 함께 살 길을 찾는 화쟁(和諍)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불교계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진우스님은 "한국불교는 국민들의 불안과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평화 공존의 길을 여는데 앞장서겠다"며 "선명상을 통해 국민의 마음 안보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잠시 멈추어 스스로를 돌아보는 힘을 기를 때, 우리는 비로소 개인을 넘어 평화로운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불기 2570(202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봉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