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반려견을 아끼는 시아버지에게 서운함을 느낀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9/NISI20260519_0002139238_web.jpg?rnd=20260519100632)
[서울=뉴시스] 반려견을 아끼는 시아버지에게 서운함을 느낀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시아버지가 반려견에게 지나치게 애정을 쏟아 서운함을 느꼈다는 한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는 '강아지털 알레르기 생긴 며느리에 '방에 들어가 있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보자인 40대 여성 A씨는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한 뒤 세 살 딸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시댁과 가까이 살아 남편의 누나 등 시가 식구들끼리 자주 만나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은퇴한 시아버지는 바깥 활동이 줄어들고 식사도 거르는 등 부쩍 우울한 모습을 보였다. A씨는 시아버지에게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나 식물 같은 걸 키워보는 건 어떻냐"고 말했고, 남편과 상의 후에 유기견 입양을 도왔다.
시아버지는 처음에는 귀찮다며 시큰둥한 반응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을 열었고 하얀 말티즈 한 마리를 입양하게 됐다. 평소 두부를 즐겨 먹던 시아버지는 반려견의 이름도 '두부'로 지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반려견 식사도 꾸준히 챙기고 산책하러 다니며 활기를 되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손녀가 태어난 뒤부터 시아버지에게 서운함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했다.
손녀가 반려견과 공을 가지고 놀다가 반려견이 공을 내주지 않아 울음을 터뜨린 적이 있었다. 그러자 시아버지는 "두부가 자꾸 귀여워도 사람 나이로 치면 너보다 한참 오빠다. 두부한테 양보해라"고 했다. A씨는 손녀보다 반려견을 더 챙기는 시아버지의 모습에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A씨가 대상포진을 앓은 뒤 강아지 털 알레르기까지 생기면서 서운함은 더욱 커졌다고 한다. A씨는 시아버지에게 "제가 올 때 만이라도 두부를 다른 방에 두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는데 시아버지는 반려견이 아니라 네가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아지 털 알레르기는 참을 수가 없다. 이건 당연히 양보해야 한다", "아픈 것이랑 싫어하는 것이랑 비교가 되는 문제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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