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앵커·협력사 '원팀'…저탄소 공급망 구축 나선다

기사등록 2026/05/19 06:00:00

산업 공급망 탄소파트너십 사업 '8개 컨소시엄' 선정

연쇄지원·성과활용·다운스트림 등 공급망 맞춤 지원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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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산업통상부가 주요 제조업 앵커기업과 협력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산업 공급망 탄소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공급망 단위의 탄소감축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도 산업 공급망 탄소파트너십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현대차기아·삼성전자·HD한국조선해양·삼성디스플레이·LG전자·HL만도·포스코·SK하이닉스 등 8개 주관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과 공급망으로 연결된 31개 중소·중견 협력기업이 탄소감축 설비 구축과 공급망 탄소관리 체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산업부는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탄소감축 설비 구축 비용의 최대 50~60%를 지원하고, 탄소감축량 및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컨설팅, 제3자 검증 등을 지원한다. 주관기업들은 협력사에 현금 지원, 무이자 대출·이자 보전 등 민간부담금 지원, 운영·관리 비용 지원, 교육·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공급망 특성에 따라 다양한 지원 구조를 적용한다.

현대차기아는 1차 협력기업에 지원한 자금이 다시 2차 협력기업으로 이어지는 '연쇄 지원형' 모델을 적용한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LG전자·HL만도·SK하이닉스는 동일 업종 내 협력사가 중복돼 감축성과가 업종별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되는 '연결시너지형 방식'을 선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협력기업의 운영·관리 비용을 지원하고 감축 실적을 외부사업으로 전환·활용하는 '성과 활용 확장형' 모델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중소·중견 규모의 고객사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다운스트림 지원형'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만t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공급망 내 자발적 감축 확산,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력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배터리 규정 등 강화되는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응하고, 과학기반 감축목표(SBTi) 이행과 제품 탄소발자국(PCF) 데이터 확보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탄소중립의 달성과 산업경쟁력의 향상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자, 미래 산업의 발전방향으로, 오늘의 공급망 협력이 해당 산업이 글로벌 선도자 지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힘을 모아 글로벌 탄소규제의 파고를 넘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그린전환의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해 나가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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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앵커·협력사 '원팀'…저탄소 공급망 구축 나선다

기사등록 2026/05/19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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