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파업 위기에 따른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에 대해 견해를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SBS 시사교양 라디오 - 시교라'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02138538_web.jpg?rnd=20260518142450)
[서울=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파업 위기에 따른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에 대해 견해를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SBS 시사교양 라디오 - 시교라'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삼성전자 노사의 마지막 교섭일인 오늘,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민심을 떠나 파업을 강행하면 국민들이 분노할 것"이라고 당부했으며,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용진 전 의원 역시 "국민 여론을 외면하면 삼성 노조가 '국민 밉상'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민석 총리가 최근에 와서 제일 잘 한 일이 어제 긴급 조정권 발동하겠다 한 것"라고 밝혔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 "모든 정치나 사회 운동은 국민과 함께 가야 됩니다. 민심을 버리면은 함께 할 수 없어요. 승리할 수 없어요"라며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수출의 28% 정도를 점유하고 있고 만약 이번 파업에 돌입한다고 하면 100조의 손실은 물론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겠어요"라며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지금 중동 전쟁으로 어려움이 있는데 삼성전자가 돌아와 가지고 지금 코스피가 오늘 8천 찍을 수도 있을 거예요. 이런 건데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라며 "삼성도 노동자에 대한 배려를 하셔야 되지만은 우리 노동자들도 국민과 민심과 함께 가야 돼요"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로부터 큰 불신을 받았을 때 어려워지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긴급조정권 발동에 따른 여러 영향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 속에서도 박 의원은 노사의 극적 타결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오늘 타결될 거예요. 타결돼야죠"라며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박용진 부위원장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삼성전자 노조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박성태의 뉴스쇼'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02138545_web.jpg?rnd=20260518142748)
[서울=뉴시스]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박용진 부위원장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삼성전자 노조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박성태의 뉴스쇼' 캡처)
박용진 전 의원은 이날 아침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파업 위기와 관련해 노사 양측의 냉철한 현실 인식과 대화 타협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전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이게 잘못하면 삼성도 위기에 설 수 있고 국민 경제도 어려워지고요. 국가 나라 살림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요"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에서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그 협상을 강제하기 위한 압박용이다 이렇게 보여요"라며 "일단 노사가 긴장감을 가지고 오늘 협상을 임하게 하는 역할을 한 거 같습니다"라고 짚었다.
특히 박 전 의원은 삼성전자 노조를 향해 국민 여론과 노동 연대의 정신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국민 여론을 외면하면서 갈 수 없어요. 아무리 작은 노조도 있잖아요. 국민들의 응원과 박수를 받으면 협상에 우의를 서는 거고요.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본인들이 법적인 파업 절차를 다 지켰다고 하더라도 패배할 수밖에 없거든요"라며 "삼성전자 노조 같은 경우는 진짜 국민 밉상으로 전락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지금의 삼성 노조가 보여주는 행보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대기업 노조의 연대 책임을 강조하며 "같이 했었던 협력업체, 하청업체 그리고 사내비정규직 다 이게 같은 노동자들의 이야기거든요"라며 "이분들에게는 어떤 식으로 좋은 결과에 마땅한 기여분을 찾아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같이 협상 테이블을 올려 보자"고 조언했다.
박 전 의원은 "정당한 기여를 했고 사회적인 노력을 했고 했으니 그 기여분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투명하게 정해 달라, 저는 이게 잘못된 요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며 사회적 정의와 지속 가능성이 담보 된다면 충분히 협상 가능한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러한 요구가 국민적 시선에 부합하지 못하면 외면받기 쉽다고 꼬집으며 파업 시 예상 손실이 30조 원에 달한다는 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노조의 태도에 국민들이 크게 실망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삼성전자 노조가 이번 과정을 통해서 본인들도 배울 거고 어떤 그 국민적 기준도 세우고 경제적 기준도 세우는 매우 역사적인 기로에서 있다"고 심사숙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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