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재수 vs 국힘 박형준
엘시티·조현화랑까지 정면 충돌
![[부산=뉴시스] 18일 국제신문 주최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 박형준 초청 토론회가 열린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토론 전 후보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국제신문 제공) 2026.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02138397_web.jpg?rnd=20260518124056)
[부산=뉴시스] 18일 국제신문 주최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 박형준 초청 토론회가 열린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토론 전 후보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국제신문 제공) 2026.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18일 열린 토론회에서 정책보다 의혹 공방에 집중하며 거칠게 충돌했다.
두 후보는 이날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 동원장보고관에서 열린 국제신문 초청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발언 시간 문제부터 특별법, 엘시티(LCT), 조현화랑 의혹까지 사사건건 맞붙으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토론회는 모두발언, 공통질문, 시민 질문, 주도권 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HMM 본사 이전 문제를 두고도 양측은 정면 충돌했다. 전 후보는 "현재 부산에서 매출 1등 기업은 부산은행"이라며 "HMM은 최소 10조~12조원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후보는 "매출이 모두 지역경제로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며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도 사장만 오가는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HMM도 영업·인사·마케팅·재무 부서까지 함께 이전해야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박 후보는 "싱가포르·홍콩·두바이와 경쟁하려면 규제 수준이 같아야 한다"며 "민주당 지도부도 동의했던 사안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부산경남행정통합 특별법은 서로 충돌하는 법"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이재명 정부 상황은 다르다"고 맞받았다.
일자리 문제에서도 충돌했다. 박 후보가 "상용근로자와 청년 근로자가 증가했다"고 강조하자, 전 후보는 "숫자에 매몰됐다"고 비판했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의혹 공방이 격화됐다. 박 후보는 전 후보를 향해 "보좌진 4명이 증거인멸로 기소됐는데 몰랐느냐"고 압박했다.
이에 전 후보는 "통일교 관련 사안은 송구하다"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재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전 후보도 반격에 나섰다. 그는 "엘시티 처분은 시세 차익 때문이냐"며 "조현화랑 매출이 4배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엘시티는 가족 거주 공간으로 별개 문제”라며 “조현화랑은 정상적인 비즈니스 성과"라고 반박했다. 이어 "구체적 비리가 있다면 제시하라. 조금이라도 비리가 있다면 시장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전 후보는 "엘시티 공공미술 납품 과정에 아들 업체가 등장했고, 퐁피두센터 협약 당시 조현화랑 측 인사가 동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후보는 "허위사실"이라며 "배우자는 동행하지 않았고 달맞이고개 공원 조성도 특정 갤러리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양측이 정책보다는 의혹 공방에 집중하면서, 이날 토론회를 두고 "정책은 사라지고 네거티브만 남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두 후보는 이날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 동원장보고관에서 열린 국제신문 초청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발언 시간 문제부터 특별법, 엘시티(LCT), 조현화랑 의혹까지 사사건건 맞붙으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토론회는 모두발언, 공통질문, 시민 질문, 주도권 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HMM 본사 이전 문제를 두고도 양측은 정면 충돌했다. 전 후보는 "현재 부산에서 매출 1등 기업은 부산은행"이라며 "HMM은 최소 10조~12조원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후보는 "매출이 모두 지역경제로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며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도 사장만 오가는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HMM도 영업·인사·마케팅·재무 부서까지 함께 이전해야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박 후보는 "싱가포르·홍콩·두바이와 경쟁하려면 규제 수준이 같아야 한다"며 "민주당 지도부도 동의했던 사안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부산경남행정통합 특별법은 서로 충돌하는 법"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이재명 정부 상황은 다르다"고 맞받았다.
일자리 문제에서도 충돌했다. 박 후보가 "상용근로자와 청년 근로자가 증가했다"고 강조하자, 전 후보는 "숫자에 매몰됐다"고 비판했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의혹 공방이 격화됐다. 박 후보는 전 후보를 향해 "보좌진 4명이 증거인멸로 기소됐는데 몰랐느냐"고 압박했다.
이에 전 후보는 "통일교 관련 사안은 송구하다"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재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전 후보도 반격에 나섰다. 그는 "엘시티 처분은 시세 차익 때문이냐"며 "조현화랑 매출이 4배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엘시티는 가족 거주 공간으로 별개 문제”라며 “조현화랑은 정상적인 비즈니스 성과"라고 반박했다. 이어 "구체적 비리가 있다면 제시하라. 조금이라도 비리가 있다면 시장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전 후보는 "엘시티 공공미술 납품 과정에 아들 업체가 등장했고, 퐁피두센터 협약 당시 조현화랑 측 인사가 동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후보는 "허위사실"이라며 "배우자는 동행하지 않았고 달맞이고개 공원 조성도 특정 갤러리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양측이 정책보다는 의혹 공방에 집중하면서, 이날 토론회를 두고 "정책은 사라지고 네거티브만 남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