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삼성역 공사서 철근 누락…무정차 통과 연기 불가피

기사등록 2026/05/18 11:46:53

기둥 80본 중 50본 기준치 미충족…보강방안 마련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에 감사 실시

GTX-A노선 삼성역 무정차 통과 올 하반기 연기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7일 오전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모습. 2026.05.1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7일 오전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모습. 2026.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수도권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구간 일부 공사에서 주철근이 절반가량 누락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올해 상반기로 예상됐던 삼성역 무정차 통과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GTX-A 노선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승강장 기둥에 주철근 2열이 시공돼야 하는데 1열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설계상 기둥 80본 중 50본이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추진 중이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자체 조사 과정에서 시공 오류를 발견해 서울시에 즉시 자진신고 했다"며 "보강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도 이번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시공사가 제시한 철판 보강 방식의 적절성도 검토하고 있다.

당초 GTX-A는 내달부터 삼성역에 정차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 구간 연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철근 누락 문제로 무정차 통과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GTX-A는 삼성역 공사 지연 영향으로 북부 구간(운정~서울역)과 남부 구간(수서~동탄)으로 나뉘어 운행되고 있다.

삼성역을 포함한 완전 개통은 2028년으로 예정돼 있으나, 이번 공사 결함으로 전체 개통 일정 역시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공사가 철근 누락에 대한 보강공법을 제시해 왔다"며 "바깥에 철판을 덧 대는 방식이 적절한지 검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강을 진행하더라도 내달 삼성역 무정차 통과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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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삼성역 공사서 철근 누락…무정차 통과 연기 불가피

기사등록 2026/05/18 11:46: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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