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7~2030년 다문화가족 지원 기본계획 수립 착수

기사등록 2026/05/18 11:15:28

[제주=뉴시스] 제주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음악과 퍼포먼스를 펼치는 축제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하는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음악과 퍼포먼스를 펼치는 축제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하는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다문화가족의 지원 방향을 담은 '제5차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및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기존 결혼이민자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중도입국 자녀, 외국인 주민, 이주배경 청소년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초기 정착 지원 중심이었던 기존 틀을 넘어 주거, 일자리, 교육, 돌봄, 사회참여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5000만원을 들여 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의뢰해 20일부터 11월20일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이 용역은 제주지역 다문화가족 가운데 850가구를 대상으로 가족 기본생활 실태, 사회·경제 활동, 교육 및 돌봄 환경, 정책 수요 등을 조사한다. 이와 함께 지역산업과 연계한 경제활동, 교육·돌봄 접근성 등의 내용도 포함한다.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족이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를 중국,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 7개국 언어로 번역해 진행한다.

대면 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비롯해 집단심층면접(FGI) 방식을 병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다각도로 수렴할 계획이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생활 여건과 정책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겠다"며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연말까지 제5차 다문화가족 지원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다문화혼인비중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고 2024년 11월 기준 다문화가정은 6433가구, 1만9814명이다. 제주 전체 가구원 66만3180명의 3.0%를 차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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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7~2030년 다문화가족 지원 기본계획 수립 착수

기사등록 2026/05/18 11:15: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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