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물가, 상승세 멈추고 2.3%↓…유가 하락 영향
수출물가는 10개월 연속 상승…전월대비 7.1% 올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를 찾은 한 관람객이 반도체 웨이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2.1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21163845_web.jpg?rnd=2026021115413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를 찾은 한 관람객이 반도체 웨이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수입물가가 9개월째 이어진 상승 흐름을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수출물가는 28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100)는 168.12로 전월(172.16) 대비 2.3% 하락했다.
지난 3월 큰 폭 상승했던 국제 유가가 하락한 영향이라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지난달 두바이유는 배럴당 105.70달러로 전월(128.52달러)과 비교했을 때 17.8% 떨어졌다.
이문희 물계통계팀장은 "수입물가지수는 물가 지표가 선행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해당 월에 계약된 가격을 중심으로 산출한다"며 "실제 해당 월에 통관으로 수입되는 원유 가격은 한 달 정도 시차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지난달 수입물가 하락을 주도한 것은 원유를 비롯한 광산품이다. 원재료가 전월과 비교했을 때 9.7% 하락한 반면, 석탄 및 석유 제품 등을 포괄하는 중간재는 2.1%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전월 대비 0.4%와 0.2% 올랐다.
수출물가는 10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87.40으로 전월(174.92)보다 7.1% 올랐다.
한 달 평균 원·달러 환율이 3월 1486.6원에서 지난달 1487.3원으로 0.1% 상승한 데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 제품 등이 오른 결과라고 한은은 보고 있다.
이 팀장은 "수출물가에는 원유가 직접 포함되지는 않지만, 유가의 영향을 받는 석유 제품들이 포함돼 있다"면서도 "반도체가 가중치가 크기 때문에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품도 전월 대비 10.1% 상승했는데 어류 포획량은 준 반면 수요는 늘었고, 해상 운임도 상승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광산품과 석탄 및 석유 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0.1% 내렸다. 수입금액지수는 16.8%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증가해 12.4% 올랐고, 수출금액지수는 50.2% 상승했다.
교역 조건은 개선됐다. 국가 간 상품 교환 비율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3% 올랐다. 수출가격은 33.6%(시차 적용) 오른 반면 수입가격은 16.9% 상승한 영향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물량지수 모두 올라 28.5%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100)는 168.12로 전월(172.16) 대비 2.3% 하락했다.
지난 3월 큰 폭 상승했던 국제 유가가 하락한 영향이라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지난달 두바이유는 배럴당 105.70달러로 전월(128.52달러)과 비교했을 때 17.8% 떨어졌다.
이문희 물계통계팀장은 "수입물가지수는 물가 지표가 선행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해당 월에 계약된 가격을 중심으로 산출한다"며 "실제 해당 월에 통관으로 수입되는 원유 가격은 한 달 정도 시차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지난달 수입물가 하락을 주도한 것은 원유를 비롯한 광산품이다. 원재료가 전월과 비교했을 때 9.7% 하락한 반면, 석탄 및 석유 제품 등을 포괄하는 중간재는 2.1%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전월 대비 0.4%와 0.2% 올랐다.
수출물가는 10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87.40으로 전월(174.92)보다 7.1% 올랐다.
한 달 평균 원·달러 환율이 3월 1486.6원에서 지난달 1487.3원으로 0.1% 상승한 데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 제품 등이 오른 결과라고 한은은 보고 있다.
이 팀장은 "수출물가에는 원유가 직접 포함되지는 않지만, 유가의 영향을 받는 석유 제품들이 포함돼 있다"면서도 "반도체가 가중치가 크기 때문에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품도 전월 대비 10.1% 상승했는데 어류 포획량은 준 반면 수요는 늘었고, 해상 운임도 상승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광산품과 석탄 및 석유 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0.1% 내렸다. 수입금액지수는 16.8%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증가해 12.4% 올랐고, 수출금액지수는 50.2% 상승했다.
교역 조건은 개선됐다. 국가 간 상품 교환 비율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3% 올랐다. 수출가격은 33.6%(시차 적용) 오른 반면 수입가격은 16.9% 상승한 영향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물량지수 모두 올라 28.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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