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로 착각했다"…멀쩡한 치아 뽑은 日 대학 병원 '황당'

기사등록 2026/05/15 05:10:00

[서울=뉴시스] 일본의 한 대학 병원에서 원래 뽑아야 할 사랑니 대신 다른 치아를 발치하는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일본의 한 대학 병원에서 원래 뽑아야 할 사랑니 대신 다른 치아를 발치하는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일본의 한 대학 병원에서 원래 뽑아야 할 사랑니 대신 다른 치아를 발치하는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일본 후쿠이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쿠이대병원 치과에서 매복 사랑니가 아닌 건강한 치아를 잘못 발치하는 일이 벌어졌다.

10대 여성 A씨는 지난 2월 동네 치과의 소개로 해당 병원을 찾았다. 당시 의료진은 잇몸 속에 묻혀 있던 왼쪽 아래 사랑니 1개를 제거할 예정이었으나, 실수로 사랑니 바로 앞 정상 치아를 발치했다.

이번 사고는 3월 중순 A씨가 처음 진료를 의뢰했던 동네 치과 의원에서 실밥을 제거하던 중, 치아가 잘못 발치된 사실을 발견해 대학 병원에 연락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병원 측은 "잘못 뽑힌 치아의 일부가 잇몸에 묻혀 있어, 의사가 맨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랑니로 착각했다"며 과실을 인정했다.

현재 병원 측은 A씨에게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한 상태다. 추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잘못 뽑힌 치아에 대해서는 임플란트나 교정, 사랑니 이식 등 후속 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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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로 착각했다"…멀쩡한 치아 뽑은 日 대학 병원 '황당'

기사등록 2026/05/15 05:1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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