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충남대병원 갑상선 연구팀.(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2026.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2135402_web.jpg?rnd=20260514133153)
[대전=뉴시스] 충남대병원 갑상선 연구팀.(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2026.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 갑상선 연구팀이 갑상선암 환자의 경우 항우울제 처방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14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코호트를 활용해 2002년부터 2019년까지 갑상선암 환자 6968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발생 위험과 관련 요인을 분석했다.
특히 갑상선암 진단 이후 새롭게 발생한 우울증을 항우울제 처방 및 우울증 진단 코드를 기반으로 정의하고 갑상선암 치료 관련 요인이 우울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갑상선암 환자는 일반 대조군에 비해 항우울제 처방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군과 갑상선엽절제술 환자군, 갑상선전절제술 환자군 모두에서 우울증 위험이 증가했고 이런 경향은 진단 후 5년 이내에서 가장 크게 관찰됐다.
다만 방사성요오드 치료 용량이나 레보티록신 복용량의 경우 우울증 위험 증가와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 환자군에서 우울증 위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남성과 여성 모두 갑상선암 진단 후 항우울제 처방 경향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송민철 교수와 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 한양대 내분비대사내과 문신제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가 국제적인 학술지인 'Thyroid’에 게재됐다.
강 교수는 "대규모 코호트 자료를 통해 갑상선암 환자 진단 초기와 치료 후 수년간 정신건강 관리 중요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령 환자 우울증 위험에 대한 적극적인 평가와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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