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범정부 갈등조정담당관' 출범에 "민원은 보물창고…큰 기대"

기사등록 2026/05/12 19:03:29

최종수정 2026/05/12 19:14:24

"부당한 주장 알면서 하는 민원인 많지 않아…상당 부분 해결 가능"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제8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제8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반복적인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갈등조정담당관' 체계 출범에 "큰 기대를 건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범정부 갈등조정담당관 체계가 출범했다는 기사를 첨부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민원에 대해 "피해야 하는 귀찮은 일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공복인 공직자들이 존중하고 탐구해야 할 국민의 뜻"이라고 했다.

또 "민원 속에는 존중하고 받들어 시행해야 할 국민의 목소리가 들어있을 뿐 아니라, 국정개혁 과제들이 가득한 보물창고 같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반복·특이 민원인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알면서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오해나 불신, 악감정은 진지한 대화와 존중으로 상당부분 해결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되면 안 되는 이유를 근거를 가지고 차근차근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민원들이 해소된다"며 "안 되는 줄 알면서 화난 민원인들을 일시적으로 무마하기 위해 하는, '함께 노력해봅시다', '적극 검토하겠습니다'류의 회피성 희망고문은 절대 금물"이라고 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제1차 갈등조정담당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해 갈등조정담당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각 시도교육청의 갈등조정담당관들은 소속 기관 내 집단민원·특이민원을 관리하며 민원을 유발한 갈등과 관련한 관계기관 간 협의와 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엑스에 "대통령다운 일을 하시라"는 한 시민의 답글을 언급하며 "그게 대통령이 할 일"이라고 적기도 했다.

해당 시민은 '불법 성착취물 사이트 운영진은 강제 귀국시킨 뒤 엄벌한다'는 취지의 이 대통령의 엑스 게시물에 "대통령(기관)다운 일을 하시라"며 "총리, 장차관, 청장, 수석비서관 등등 전부 일 안 하고 자나"라는 답글을 남겼다.

이에 이 대통령은 "경찰이 잘한 일을 국민들께 알려드리고, 고생한 경찰의 성과를 칭찬 격려하며, 모르는 국민들이 혹여라도 이런 범죄에 연루되지 마시라고 계도하는 것이다. 오해가 없으시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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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범정부 갈등조정담당관' 출범에 "민원은 보물창고…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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