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여고생 도우려다 다친 남고생…경찰 "악플 엄정 대응"

기사등록 2026/05/12 15:49:20

최종수정 2026/05/12 16:04:24

모니터링 실시…2차 가해 댓글 추적해 검거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첨단2동 주민들이 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살해된 여고생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한 추모 공간에서 시민들이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2026.05.07. lhh@newsis.com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첨단2동 주민들이 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살해된 여고생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한 추모 공간에서 시민들이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2026.05.0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도심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여고생을 돕기 위해 나섰다가 중상을 입은 남고생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악성 댓글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경찰이 엄정 대응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광주 도심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해 학생을 비난하거나 모독하는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과 수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일 오전 0시10분께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장모(24)씨가 휘두른 흉기에 여고생 A(17)양이 숨지고, 남고생 B(17)군이 크게 다쳤다.

사건 당시 B군은 A양의 비명을 듣고 구조하기 위해 나섰다가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B군을 비난하거나 인격을 모독하는 내용의 댓글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게시글과 2차 가해성 댓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현행법상 온라인에서의 악의적인 2차 가해 게시글은 명예훼손과 모욕,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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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여고생 도우려다 다친 남고생…경찰 "악플 엄정 대응"

기사등록 2026/05/12 15:49:20 최초수정 2026/05/12 1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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