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티스, 180억 규모 투자 유치… 공장 신축 추진

기사등록 2026/05/12 15:29:39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초정밀 마이크로비트 전문기업 네오티스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헤지펀드 와이스애셋매니지먼트(Weiss Asset Management)를 대상으로 18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네오티스는 이를 통해 고객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동 이후 마이크로비트 공급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전환사채(CB)가 아닌 전환우선주(CPS) 방식으로 진행돼 기존 주주가치 희석을 최소화했으며, 총 66만2000주가 주당 2만7199원에 발행된다. 발행 주식은 발행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6월 6일부터 오는 2031년 6월 4일까지이며, 투자 조건에는 10% 규모의 주식매도청구권도 포함됐다.

회사는 같은날 자사주 소각도 함께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14만주이며, 소각 예정금액은 39억원 규모다. 네오티스는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생산능력 확대 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네오티스는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인쇄회로기판(PCB)용 초정밀 드릴 비트 국산화를 주도해온 국내 마이크로비트 전문 제조기업이다. 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함께 고다층 PCB 기판 시장이 확대되면서, 두꺼운 기판의 각 층 회로를 정밀하게 연결하기 위한 기계식 드릴 홀 가공이 필수 공정으로 부각되고 있다.

권상훈 네오티스 대표는 "AI 반도체와 고다층 PCB 시장 확대에 따라 마이크로비트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들의 공급 확대 요청이 전년 대비 42% 이상 증가하면서 신축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면서 "내년 하반기 신축 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마이크로비트 공급 확대와 자동차·로봇 등 미래 사업 준비를 함께 추진하고, 주주가치 제고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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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티스, 180억 규모 투자 유치… 공장 신축 추진

기사등록 2026/05/12 15:29: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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