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출신 양미경 리필드 CRO
의학박사 30년 임상 바탕 브랜드 구축
특허성분 cADPR™ 기반 일상 관리 제시
美 얼타뷰티 입점…K-헤어케어 가능성

양미경 리필드 CRO. (사진=리필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탈모 관리는 병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이어져야 합니다."
양미경 콘스탄트 리필드 CRO는 12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탈모 시장의 변화를 이렇게 정의했다. 과거 병원 중심의 치료 개념에 머물렀던 탈모 케어가 이제는 일상 속 루틴 관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필드는 이런 흐름 속에서 등장한 임상 기반 헤어케어 브랜드다. 특허 성분 'cADPR™'을 기반으로 한 토닉·앰플 등을 앞세워 올리브영과 화해, 무신사 등 주요 플랫폼에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cADPR™은 모낭 세포 신호 전달 체계에 작용하는 특허 기반 성분이다.
양미경 CRO는 브랜드 출발점 역시 임상 현장에서 느낀 문제의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30년 동안 임상 현장에서 가장 크게 느낀 한계는 두피 케어가 병원 방문에서 멈춘다는 점이었다"며 "전문적인 관리를 받아도 일상의 두피 환경이 그대로라면 효과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병원 안과 밖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 필요했고 그것이 리필드 출발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양 CRO는 현재 탈모 시장이 치료 중심에서 일상 관리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탈모를 전문 기관에서만 해결하려는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다"며 "일상적인 두피 루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필드는 이를 바탕으로 샴푸 중심의 단편적 접근에서 벗어나 두피 토닉·앰플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특히 핵심 성분인 cADPR™을 중심으로 증거 기반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도 차별점으로 꼽았다.
양 CRO는 "시장에는 여전히 과학적 근거 없이 케어를 표방하는 제품들이 많다"며 "리필드는 SCI급 논문 등재 등을 통해 데이터와 메커니즘 기반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얼타뷰티에 입점한 리필드. (사진=리필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2964_web.jpg?rnd=20260512105438)
[서울=뉴시스] 얼타뷰티에 입점한 리필드. (사진=리필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리필드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뷰티 유통채널 얼타뷰티 600개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현재 유럽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양 CRO는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인도네시아 대사의 비서가 직접 본사를 방문해 제품을 구매한 사례도 있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일시적 관심을 넘어 자발적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리필드를 단순 헤어케어 브랜드가 아닌 증거 중심 케어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양 CRO는 "장기적으로는 두피와 모발을 넘어 피부 과학 기반의 브랜드로 확장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며 "검증된 성분과 명확한 근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전성 역시 리필드가 강조하는 핵심 가치다. 양 CRO는 "임상 현장에서 탈모는 특정 연령이나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매일 확인한다"며 "20대 여성부터 중장년층 남성, 출산 후 여성과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탈모 고민으로 병원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리필드의 성분 설계 기준은 처음부터 '가장 예민한 두피에도 안전할 것'이었다"며 "cADPR™은 외부 호르몬에 직접 작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세포 본연의 신호 체계를 활용하는 만큼 남녀노소는 물론 임신부와 수유부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양미경 CRO는 서울대학교 의예과와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자격을 취득했으며 서울대학교 피부과 전임의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탈모치료의사협동조합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리필드 특허 성분 cADPR 국제 학술지에 등재된 모습. (사진=리필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