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K드라마 효과" 英 지방선거서 한인 의원 '역대 최다' 5명 당선

기사등록 2026/05/12 11:08:53

영국 첫 한인 3선 구의원 권보라씨 *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 첫 한인 3선 구의원 권보라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영국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다인 한국계 구의원 5명이 배출되며 한인 정치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

10일(현지시각) 발표된 잉글랜드 지방의회 개표 결과, 런던 해머스미스·풀럼구에서 집권 노동당 소속 권보라 의원이 당선되며 한국계 최초의 3선 의원이 됐다. 4세 때 영국으로 이주해 런던정경대(LSE)를 졸업한 권 의원은 한인 비중이 낮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기반을 다져온 결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럽 최대 한인타운 뉴몰든이 위치한 런던 킹스턴구에서는 자유민주당 소속 한국계 후보 4명이 당선됐다. 박옥진(엘리자베스 박), 김동성(로버트 김)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으며, 임혜정(제인 임), 조솔(캘럼 솔 모리시) 후보는 초선으로 의회에 입성했다. 이로써 킹스턴구 의회는 전체 48석 중 약 8.3%를 한국계가 차지하게 됐다.

당선인들은 한류 열풍이 현지 유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우익 성향 영국개혁당이 1453석을 확보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1068석에 그친 노동당에 판정승을 거뒀다. 기대를 모았던 탈북민 출신 티머시 조 후보는 낙선했으며, 박지현 후보는 지역구 사정으로 투표가 연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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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K드라마 효과" 英 지방선거서 한인 의원 '역대 최다' 5명 당선

기사등록 2026/05/12 11:08: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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