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예매처와 매크로 암표 공조…탐지·차단기법 공유

기사등록 2026/05/12 12:00:00

놀유니버스·NHN링크와 수사 설명회

계정수집·대리예매 등 조직형 암표 수사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3일 예매처인 놀유니버스와 NHN링크와 함께 '매크로 이용 부정 예매의 메커니즘 분석 및 예방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전국 사이버수사관 70명이 참석한다. 사진은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지난 3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 암표 판매 단속 안내문이 게시돼 있는 모습. 2026.03.19.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3일 예매처인 놀유니버스와 NHN링크와 함께 '매크로 이용 부정 예매의 메커니즘 분석 및 예방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전국 사이버수사관 70명이 참석한다. 사진은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지난 3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 암표 판매 단속 안내문이 게시돼 있는 모습. 2026.03.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이 공연·스포츠 암표 거래에 사용되는 매크로 프로그램 추적 강화를 위해 주요 예매처와 공조 체계를 확대한다. 단순 암표 판매뿐 아니라 계정 수집과 대리 예매 등 역할이 분담된 조직형 범죄까지 수사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3일 예매처인 놀유니버스와 NHN링크와 함께 '매크로 이용 부정 예매의 메커니즘 분석 및 예방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전국 사이버수사관 70명이 참석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매크로 프로그램의 작동 메커니즘과 예매처의 탐지·차단 방식, 기록 분석 기법 등을 공유한다. 경찰은 현장 수사관들이 매크로 판별에 필요한 기술적 지표를 직접 익히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경찰과 문화체육관광부, 예매처 등은 그동안 '공연·스포츠 암표 방지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며 자체 정보 수집과 단속을 진행해왔다. 놀유니버스와 NHN링크는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통해 매크로 의심 거래를 사전 차단해왔으며, 경찰은 이 과정에서 축적된 대응 기법을 수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근 암표 범죄가 프로그램 개발과 계정 수집, 대리 예매, 암표 판매 등 단계별 역할이 나뉜 조직형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매크로 프로그램 제작·유포 사범뿐 아니라 전문 매크로 이용 암표 예매업자까지 수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박우현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은 "매크로를 이용한 입장권 부정 거래는 정상적으로 예매하려는 다수 국민의 기회를 빼앗는 범죄"라며 "예매처·관계기관과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수사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이 8월 28일부터 시행되면 매크로 이용 부정 구매를 포함한 입장권 부정 거래 전반에 과징금과 신고포상금 제도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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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예매처와 매크로 암표 공조…탐지·차단기법 공유

기사등록 2026/05/12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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