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통해 지역주민 등 AI 배운다
35개 전문대 24개 사업단 2년간 지원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할 전문대학 24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각 사업단은 올해 10억원씩 지원금을 받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1일 '2026학년도 인공지능+디지털(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신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문대학을 통해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과 지역주민, 재직자까지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58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사업 목표, 실적 및 계획, 추진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5개 전문대학 24개 사업단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단은 2028년 2월까지 2년간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금액은 올해 기준 사업단별 10억원씩 총 240억원이다.
각 사업단은 학생, 재직자 등이 단순히 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산업 현장의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우수사례를 보면, 청강문화산업대는 전공별 창작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표준 지침을 개발해 학생의 창작 역량을 효율적으로 높인다.
울산과학대는 지역산업(자동차, 조선 등)의 중소기업 등 산업체에 소속된 전문가를 AI 교육과정 구성에 참여시켜 학생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AI 활용법을 익히도록 할 예정이다.
연암대와 혜전대는 지역 산업과 연계해 스마트 농업에 집중하면서 각 대학의 강점 분야별 특화를 통해 연합형 사업단으로서 상승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24개 사업단은 각 강점 분야와 지역 여건을 결합한 특화 모형을 구축해 운영한다.
또 학생이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학습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에 실습실, 스마트 강의실 등을 구축하고 학생·교직원이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는 계정도 보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