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 6월에 재개

기사등록 2026/05/11 06:00:00

2024년부터 1958명 참여, 관계 만족도 등 향상

[서울=뉴시스]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 (자료=서울시 제공) 2026.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 (자료=서울시 제공) 2026.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00명에 가까운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 등 가족을 지원한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이 다음 달 재개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부터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을 통해 부모 교육과 자조 모임, 시민 특강 등에 참여한 시민은 총 1958명이다.

참여 후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는 8%p, 자녀와의 소통은 7%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참여 만족도 또한 4.77점(5점 만점)이었다고 시는 소개했다.

다음 달 재개되는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의 핵심은 부모 교육이다.

부모 교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본, 심화 과정으로 나눠 총 20주(기본·심화 각 10주, 주 1회)간 운영된다. 시는 올해 수료생 24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기본 교육 과정은 고립·은둔 자녀에 대한 이해와 관계 소통 기초 역량을 중심이다. 이론과 함께 청년 당사자 목소리를 직접 듣고 역할 연기 실습을 병행한다.

세부 내용은 ▲고립·은둔의 이해 ▲유발·촉진·유지 요인 이해 ▲부모의 감정 이해 ▲자녀의 욕구와 부모의 욕구 구분 ▲고립·은둔에 대한 오해 점검 ▲상처 주지 않는 의사소통법 ▲청년의 실제 경험 공유 등이다.

심화 교육 과정은 부모 역할 재정립과 관계·소통 심화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전형으로 운영된다.

심화 교육 세부 내용은 ▲부모·가족 역할 재정립 ▲양육 태도와 관계 패턴 이해 ▲성장 배경과 정서적 얽힘 이해 ▲자녀 수용과 정서적 경계 세우기 ▲소통 훈련 및 역할 연습 ▲위기 신호 인식 ▲퍼실러테이팅 기법 등이다.

올해는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부모 교육 기본·심화 과정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보급한다. 아동·청소년기 특성과 위험 요인, 조기 발견 포인트 등을 담은 예방 콘텐츠를 함께 담을 예정이다.

참여자 간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눌 수 있는 자조 모임은 기수별 월 1회 운영한다. 교육을 수료한 부모 교육 참여자들이 투입돼 참여자 간 관계 소통을 돕는다. 참여자들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고민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채널을 운영한다.

시는 고립·은둔 청년 가족들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 심리 상담도 도입한다. 심리 상담은 참여 가족 상황과 특성을 반영해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함께 숲 체험 등 자연 기반 치유를 제공해 고립·은둔 청년의 가족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지난해 교육을 통해 부모의 이해가 깊어질 때 비로소 자녀의 닫힌 방문도 조금씩 열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롤플레이 등 실습형 교육과 전문 상담을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교육까지 전격 도입해 더 많은 청년이 가족의 지지와 응원 속에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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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 6월에 재개

기사등록 2026/05/11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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