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증상은 허리통증"…뒤늦게 진단되는 난소암

기사등록 2026/05/10 20:01:00

최종수정 2026/05/10 20:09:35

환자의 70% 이상이 진행성 병기서 진단

다른 여성암 대비 5년생존율 30%P 낮아

[서울=뉴시스] 난소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환자의 70% 이상이 진행성 병기에서 진단돼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5.0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난소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환자의 70% 이상이 진행성 병기에서 진단돼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5.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난소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환자의 70% 이상이 진행성 병기에서 진단돼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한국애브비에 따르면 난소암은 유방암이나 자궁체부암 등 다른 여성암과 비교해 5년 생존율이 약 30%포인트 낮다.

난소암은 난소, 나팔관, 복막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국내에서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난소암은 생식 기관에 발생하는 특성상 환자들이 겪는 정서적, 심리적 부담이 큰 암종이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나타나더라도 복부 불편, 허리통증, 월경불순 등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인다.

치료 후 재발이 잦고 치료를 반복할수록 내성이 발생하는 것도 특징이다. 환자 5명 중 1명은 수술과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중심의 첫 치료를 받아도 6개월 이내 재발해 '백금저항성난소암'으로 발전한다.

백금저항성난소암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일 뿐 아니라 반복된 치료로 환자의 전신 상태가 약화된 경우가 많아 평균 기대 여명이 1년을 넘기기 어려웠다.

이런 가운데 작년 12월 백금저항성난소암 영역에서도 10년만에 새로운 기전의 항체-약물 복합체(ADC) 신약이 허가됐다. 한국애브비의 엘라히어(성분명 미르베툭시맙)로, FRα(엽산 수용체 알파) 양성인 난소암 치료에 최초 승인된 ADC다.

지난 8일은 '세계 난소암의 날'로 난소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난소암을 진단받은 여성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한국애브비는 난소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들의 다시 피어나는 삶을 응원하고자 2회 '플라워 리블라썸' 사내 캠페인을 지난 7일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임직원 참여 행사와 외부 전문가 강의로 구성됐다. 한국애브비 임직원들은 빈 화분이 그려진 백월에 손바닥으로 물감을 찍어 만개한 꽃을 완성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난소암 환자의 다시 꽃피는 삶을 향한 응원의 손길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프로그램이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신화 교수가 진행한 임직원 강의에서는 조기 발견이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 난소암의 질환 특성과 함께, FRα 등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의 임상적 의미를 조명했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는 "세계 난소암의 날을 맞아 여성암 중에서도 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컸던 난소암 환자들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초기 증상은 허리통증"…뒤늦게 진단되는 난소암

기사등록 2026/05/10 20:01:00 최초수정 2026/05/10 20:09:3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