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찾는 시간 줄이고 구매 동선은 단순하게
연령·취향·생활패턴 맞춘 맞춤 서비스 고도화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관광객들. 2023.04.03.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4/03/NISI20230403_0019843044_web.jpg?rnd=20230403131055)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관광객들. 2023.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유통 플랫폼들이 더 쉽고 빠른 쇼핑 경험을 앞세워 고객 맞춤형 서비스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품을 많이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더 쉽게 찾고, 취향에 맞는 상품을 더 정확하게 제안하는 방향으로 플랫폼 전략이 진화하는 모습이다.
상품 검색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탐색 시간을 줄이고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패션 플랫폼부터 홈쇼핑까지 업태를 가리지 않고 연령, 취향, 생활패턴에 맞춘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면서 '잘 보여주는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품을 많이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더 쉽게 찾고, 취향에 맞는 상품을 더 정확하게 제안하는 방향으로 플랫폼 전략이 진화하는 모습이다.
상품 검색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탐색 시간을 줄이고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패션 플랫폼부터 홈쇼핑까지 업태를 가리지 않고 연령, 취향, 생활패턴에 맞춘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면서 '잘 보여주는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시스] 지그재그는 최근 '상품 그룹 관리' 기능을 도입해 고객 구매 결정 과정을 단순화 했다. (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2026.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02130603_web.jpg?rnd=20260508144637)
[서울=뉴시스] 지그재그는 최근 '상품 그룹 관리' 기능을 도입해 고객 구매 결정 과정을 단순화 했다. (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2026.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그재그는 최근 고객 탐색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상품 그룹 관리' 기능을 도입해 사용 환경을 개선했다.
같은 제품인데 색상과 길이만 다른 상품의 경우, 고객은 해당 상품을 확인하기 위해 상세페이지를 끝없이 스크롤해 내려야 했었다.
이제는 원하는 옵션을 클릭하면 해당 옵션 상품의 정보, 사진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 봤던 옵션이 궁금해지면, 상세페이지 스크롤 없이 썸네일 이미지를 클릭해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구매 결정 과정도 단순화했다. 기존에는 마음에 드는 상품을 '찜'해놓아도, 상품 전체가 저장됐다. 이에 사려고 했던 옵션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제는 마음에 드는 옵션만 정확히 찜할수 있고, 찜 목록에서도 그대로 노출되어 구매 결정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같은 제품인데 색상과 길이만 다른 상품의 경우, 고객은 해당 상품을 확인하기 위해 상세페이지를 끝없이 스크롤해 내려야 했었다.
이제는 원하는 옵션을 클릭하면 해당 옵션 상품의 정보, 사진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 봤던 옵션이 궁금해지면, 상세페이지 스크롤 없이 썸네일 이미지를 클릭해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구매 결정 과정도 단순화했다. 기존에는 마음에 드는 상품을 '찜'해놓아도, 상품 전체가 저장됐다. 이에 사려고 했던 옵션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제는 마음에 드는 옵션만 정확히 찜할수 있고, 찜 목록에서도 그대로 노출되어 구매 결정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서울=뉴시스] 지그재그가 '임부복'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30대 중후반 여성까지 고객 확대 본격화했다 (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2026.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02130608_web.jpg?rnd=20260508144925)
[서울=뉴시스] 지그재그가 '임부복'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30대 중후반 여성까지 고객 확대 본격화했다 (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2026.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월에는 '임부복' 카테고리도 별도로 신설했다.
기존 플러스사이즈 카테고리에 포함돼 있던 임부복을 독립 카테고리로 분리해 상·하의, 수유복, 이너웨어, 수영복 등으로 세분화했다.
2030 여성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상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전략이다. 실제 지난해 '임부복' 상품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바 있다.
기존 플러스사이즈 카테고리에 포함돼 있던 임부복을 독립 카테고리로 분리해 상·하의, 수유복, 이너웨어, 수영복 등으로 세분화했다.
2030 여성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상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전략이다. 실제 지난해 '임부복' 상품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29CM, 스페셜 핀메뉴 신규 론칭 (사진=29CM 제공) 2026.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02130610_web.jpg?rnd=20260508145048)
[서울=뉴시스] 29CM, 스페셜 핀메뉴 신규 론칭 (사진=29CM 제공) 2026.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는 한정판과 협업 상품을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는 '스페셜(Special)' 핀메뉴를 신설했다.
그동안 분산돼 있던 단독 상품 정보를 한 화면에 모아 고객 탐색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29CM는 희소성 있는 상품을 추첨·선착순 방식으로 판매하는 '29 리미티드 오더',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이는 '29 에디션' 등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이들이 취향 기반 소비 성향이 뚜렷한 29CM 주요 고객층과 특정 브랜드 팬덤 고객을 유입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10개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인 '29에디션 피너츠 컬렉션' 일부 상품이 10분만에 조기품절됐다. 또 초청 티켓과 한정판 제품 등이 대기 5000명 이상, 2주만에 7억 거래액 돌파 등
29CM는 패션과 홈·리빙, 디저트, 공연 티켓,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IP) 굿즈 등으로 상품을 확장하며 팬덤 소비와 디깅(digging) 소비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은 앞으로 카테고리 상단에 마련된 '스페셜' 핀메뉴를 통해 이러한 단독 상품군 페이지에 바로 진입하고 즉각 확인할 수 있다.
홈쇼핑 업계도 고객 연령대에 맞춰 전략을 바꾸고 있다.
그동안 분산돼 있던 단독 상품 정보를 한 화면에 모아 고객 탐색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29CM는 희소성 있는 상품을 추첨·선착순 방식으로 판매하는 '29 리미티드 오더',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이는 '29 에디션' 등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이들이 취향 기반 소비 성향이 뚜렷한 29CM 주요 고객층과 특정 브랜드 팬덤 고객을 유입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10개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인 '29에디션 피너츠 컬렉션' 일부 상품이 10분만에 조기품절됐다. 또 초청 티켓과 한정판 제품 등이 대기 5000명 이상, 2주만에 7억 거래액 돌파 등
29CM는 패션과 홈·리빙, 디저트, 공연 티켓,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IP) 굿즈 등으로 상품을 확장하며 팬덤 소비와 디깅(digging) 소비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은 앞으로 카테고리 상단에 마련된 '스페셜' 핀메뉴를 통해 이러한 단독 상품군 페이지에 바로 진입하고 즉각 확인할 수 있다.
홈쇼핑 업계도 고객 연령대에 맞춰 전략을 바꾸고 있다.
![[서울=뉴시스] NS홈쇼핑은 시니어 고객을 위해 UI를 개편했다. (사진=NS홈쇼핑 제공) 2026.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02130624_web.jpg?rnd=20260508145946)
[서울=뉴시스] NS홈쇼핑은 시니어 고객을 위해 UI를 개편했다. (사진=NS홈쇼핑 제공) 2026.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NS홈쇼핑은 시니어 소비자를 겨냥해 지난달부터 TV 화면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했다.
화면을 블록 형태로 나눠 상품 정보와 혜택, 구매 영역을 직관적으로 구분했고 QR코드 노출도 확대해 TV와 모바일을 연계한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홈쇼핑은 하절기 일출 시간이 빨라지는 점을 반영해 이달부터 생방송 시작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긴 오전 5시로 조정했다.
지난해 하절기 오전 시간대 구매 고객의 약 80%가 60대 이상으로 나타난 점을 반영해 실제 생활패턴에 맞춘 편성 전략을 강화한 것이다.
시니어 고객을 겨냥해 편성 상품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건강식품, 스포츠용품, 패션 등 구매 비중이 높은 상품을 집중 편성했다.
또 편성 상품의 50% 이상을 건강식품으로 편성하고, 고연령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혈행, 관절, 인지 건강 관련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상품의 질은 기본이고, 이제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연결해주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색 피로도를 줄이고 개인별 취향과 상황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역량이 재방문과 구매 전환을 좌우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올리브영 명동 타운 직원이 전국 매장에 도입된 휴대용 번역기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을 응대하고 있는 모습.(사진=CJ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