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장교 부부·MMA 선수도 경찰 됐다…신임 경찰 2191명 임용

기사등록 2026/05/08 12:00:00

최종수정 2026/05/08 13:30:24

중앙경찰학교 신임 경찰 제319기 졸업식

일반공채 2155명·경채 36명 전국 배치

[서울=뉴시스] 신임 경찰 제317기 졸업생들이 24일 오전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추억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경찰청 제공) 2025.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임 경찰 제317기 졸업생들이 24일 오전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추억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경찰청 제공) 2025.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중앙경찰학교가 신임경찰 제319기 졸업식을 열고 신임 경찰관 2191명을 임용했다. 이번 졸업생 중에는 현역 장교 출신 부부와 종합격투기(MMA) 선수 등 이색 경력을 가진 인재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중앙경찰학교는 8일 오전 11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신임경찰 제319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윤용섭 국가경찰위원장, 졸업생 및 가족 등 9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졸업생은 일반공채 2155명과 경채 36명 등 총 2191명이다. 졸업생들은 9개월간 사례 기반 훈련과 상황실습 등 현장 실무형 교육을 이수한 뒤 전국 치안 현장에 배치된다.

대통령상은 종합성적 1위를 기록한 송시열(23) 순경이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김경현(26) 순경,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이정혁(26) 순경이 각각 수상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현장에서 행사하는 모든 권한은 국민의 신뢰와 책임에서 비롯됨을 잊지 말고 오늘 다짐한 초심을 가슴에 새겨 당당하게 현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수에서는 특별한 경력의 신임 경찰관들이 눈길을 끌었다. 전직 육군 장교 출신인 육찬영(30) 경장과 정가은(33) 경장은 현역 복무 중 함께 경찰시험에 합격해 나란히 경찰 제복을 입게 됐다. 이들은 "급증하는 사이버범죄 수법을 분석해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는 전문 수사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직 종합격투기(MMA) 선수였던 송나영(26) 순경도 졸업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송 순경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킥복싱·주짓수·이종격투기 대회 등에 출전해 로드FC 센트럴리그 우승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링 위가 아닌 범죄 현장에서 시민을 보호하고 범인을 제압하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회사원 시절 피싱 전달책 검거를 도왔던 이도겸(34) 순경도 경찰관으로 새 출발한다. 이 순경은 2021년 동료의 피싱 피해를 돕기 위해 일주일간 추적 끝에 전달책을 유인해 사이버수사팀과 함께 검거했고, 수험생 시절에는 차량털이 절도범을 붙잡아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도 남미 항해 중 소말리아 해적을 마주했던 선박 기관사 출신 김상기(30) 순경과 유치원 교사·학교폭력 조사관 경력을 가진 배은애(40) 순경도 이번 기수에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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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장교 부부·MMA 선수도 경찰 됐다…신임 경찰 2191명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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