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중동 상황 모니터링 대응단 구성
비료·농업용 필름 등 8개 분야별 전담팀 운영
"월별 일정 맞게 차질없는 영농 활동 이뤄져"
![[해남=뉴시스] 해남 밀 재배단지. (사진=전남도 제공) 2025.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800015_web.jpg?rnd=20250325112547)
[해남=뉴시스] 해남 밀 재배단지. (사진=전남도 제공) 2025.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요소·나프타 등 원료 가격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품목별 영농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본격적인 봄 영농철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인·품목 단체, 청년농업인, 지역농협 등과 함께 현장 어려움을 파악하여 신속하게 해소하고 있다.
현재 농식품부는 '중동 상황 모니터링 대응단'을 구성하고 비료·농업용 필름·면세유·축산·식량작물·원예작물·식품·수출 등 8개 분야별 전담팀을 운영하며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담팀을 통해 주요 품목단체와 협업해 영농 진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요소·나프타 등 원료 가격 상승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월별 영농 일정에 맞게 차질없는 영농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량작물 분야에서는 벼 파종기에 필요한 못자리용 부직포 수급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며, 유통용 톤백과 쌀 포장재도 오는 7월까지 대부분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6월 수확기인 밀·보리 역시 수확·유통에 필요한 톤백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정식기인 고구마는 멀칭필름을 주산지에서 대부분 확보했으며 감자와 옥수수도 파종을 마치고 필수 농자재를 이미 확보했다.
원예작물 분야에서도 여름철 및 초가을 주로 강원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무는 재배에 필요한 멀칭필름을 대부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향후 필수 농자재 부족 상황에 대비해 강원·전남 등 파종 시기가 다른 지역농협 간 자재를 상호 공급할 수 있도록 지난달 23일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농촌진흥청·지방정부·농협 등이 참여하는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대체 약제와 농자재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양파·마늘 주산지에서는 수확망을 대부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정식기인 고추 역시 주산지 중심으로 멀칭필름 확보가 완료돼 정상적인 영농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현장 애로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농업인·품목단체·청년농업인·지역농협 등과 함께 '민·관 합동 현장 애로 해소 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농업인은 휴대전화 QR코드를 활용한 네이버폼 방식으로 비료·필름·포장재·면세유 등 관련 애로사항을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현재까지 총 71건의 현장 제안이 접수됐으며, 이 중 비료·멀칭필름·포장재·면세유 등 필수 농자재 공급 부족과 관련한 35건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해소 조치가 진행 중이다.
실제 일시적인 비료 재고 부족이 발생했던 지역농협 12곳에는 우선 공급 조치를 통해 현장 불편을 해소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주요 품목별 영농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전체적인 농자재 수급이 원활하므로 필수 농자재가 적기에 필요한 물량만큼 사용될 수 있도록 농업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다음주 중으로 산업부·농협과 협력해 농업용 필름 제조업체에 원료 공급을 지원하고 일시적으로 재고가 부족한 지역농협에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821_web.jpg?rnd=20250402151908)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