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그룹 제조 3사, 생산현장 피지컬 AI 솔루션 실증 착수

기사등록 2026/05/08 09:46:27

중국 광둥성 선전 유비테크 내 전시장에서 시연 중인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의 모습. (사진=폴라리스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광둥성 선전 유비테크 내 전시장에서 시연 중인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의 모습. (사진=폴라리스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폴라리스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유비테크 로보틱스(UBTECH Robotics)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제조 계열사인 폴라리스우노, 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AI파마의 생산 현장에 피지컬 AI(Physical AI) 솔루션 실증을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행보는 단순한 로봇 도입을 넘어 그룹 차원의 AI 생태계 확장을 의미한다. 폴라리스그룹 제조 3사가 피지컬 AI의 살아있는 실험실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화학, 자동차 부품, 바이오라는 서로 다른 세 개의 산업 현장을 동시에 테스트베드로 가동하며, 그룹 전체가 지능형 제조 혁신의 허브로 나설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투자하며 문서 편집 소프트웨어 기업의 틀을 벗고 글로벌 AI 선도 기업으로 진화했듯, 폴라리스오피스 역시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발판으로 실제 물리적 제조 현장을 연결하는 폴라리스식 AI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구글과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소프트웨어와 자동차 제조, 로봇 하드웨어를 하나로 묶으며 피지컬 AI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는 방식과 같은 맥락이다.
 
AI가 탑재된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책상 위의 시뮬레이션이 아닌 진짜 공장에서 벌어지는 변수들을 직접 학습해야 한다. 온도 변화, 예측 불가한 설비 오작동, 작업자의 동선, 공정별 미묘한 차이 등 현장에서만 발생하는 원천 데이터를 얼마나 정밀하게 확보하느냐가 AI 로봇의 완성도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폴라리스그룹의 제조 3사는 바로 이 데이터를 공급하는 살아있는 실험실 역할을 맡는다.
 
각 계열사의 역할은 저마다의 전문성을 그대로 살리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고분자 소재 합성을 주력으로 하는 폴라리스우노는 고온 처리와 유기화합물 취급이 잦은 화학 공정의 특수성을 활용해 산업안전관리형 피지컬 AI를 검증한다. 자동차 부품 전문 폴라리스세원은 정교한 조립 공정과 복잡한 물류 흐름의 자동화에 특화된 로봇 실증을 담당하고, 원료의약품 전문 폴라리스AI파마는 엄격한 청정도가 요구되는 바이오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동작을 학습시킨다.
 
폴라리스그룹 계열사들은 이번 실증 사업을 기점으로 각자의 도메인 전문성을 극대화해 물리적 공간과 첨단 기술이 융합하는 폴라리스 2.0 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특화된 회사 제조 현장을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로 개방해 산업용 로봇 솔루션의 실질적 완성도를 높이고, 나아가 각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해 대한민국 지능형 제조 혁신을 선도하는 내실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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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그룹 제조 3사, 생산현장 피지컬 AI 솔루션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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