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21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 개최
![[세종=뉴시스] 지난해 5월 10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20회 입양의 날' 행사 현장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2058_web.jpg?rnd=20250514134610)
[세종=뉴시스] 지난해 5월 10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20회 입양의 날' 행사 현장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5.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제21회 입양의 날을 맞아 9일 오전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6년 제21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입양특별법에 따라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과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매년 5월 11일을 입양의 날로, 입양의 날로부터 1주일을 입양주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입양, 한 아이의 온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표어 아래 아이와 부모가 함께 퍼즐을 맞추며 세상에 나아간다는 주제영상을 시작으로 국내 입양 어린이로 구성된 이스턴 합창단과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축하 공연, 입양의 날 유공자 포상식, 응원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포상은 건전한 입양 문화 정책 및 국내 입양 활성화에 오랜 기간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에게 정부포상과 표창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권지성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는 입양아동 발달 종단연구(2006~2020)를 공동 수행하는 등 입양 관련 다수 연구에 참여해 온 입양연구자이며, 2명의 입양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하는 입양부모인 동시에 2012년부터 한국입양홍보회 이사로 활동하며 입양 정책, 실천 및 공동체 발전에 기여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입양 권익 증진과 인식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온 4인(단체 포함)에게 수여된다.
혼혈 한국입양인인 김캐서린씨는 DNA 기반 가족찾기 비영리단체 '325KAMRA'를 설립·운영해 입양인과 친생가족의 재결합을 통한 입양인의 권리 회복과 인권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하이머스타드는 입양 관련 콘텐츠로 누적 조회수 4313만회 이상을 달성했다. 영상 콘텐츠를 교육 자료로 보급하고 오프라인 콘서트를 통해 참여자의 73%가 입양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게 하는 등 입양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이병훈씨는 입양부모로서 모범적으로 자녀를 양육하며 입양 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변에 입양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입양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반순범씨는 국내입양인으로서 입양가족 자조모임에 20년 이상 참여하고 입양기관 봉사활동과 입양 청소년 캠프 참여를 통해 청소년 입양인 멘토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아울러 국내입양인으로서 입양 아동의 정체성 확립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당사자 중심 멘토링 모델 정착에 기여한 류이원씨와 두 아이를 공개 입양하고 가정위탁 활동을 병행하며 입양 인식 개선 및 아동 권익 보호를 실천한 노은영씨 등을 비롯한 10명의 유공자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연도별 입양 현황을 보면 2025년은 국내 116건, 국외 24건 등 140건으로 2024년 212건 대비 감소했다. 2025년 기준 입양아동 발생 사유는 64.3%인 90건이 미혼모(부) 아동이었고 20.7%인 29건이 유기, 15%인 21건이 기타였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기존 민간에서 이뤄지던 입양체계를 공적 시스템으로 개편했으며 3월에는 입양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입양 절차 전반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아동 최선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며 공적 입양체계가 조속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입양이 우리 사회에서 자연스럽고 따뜻한 가족의 모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전한 입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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