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7일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종식으로 향한다는 기대에 투자심리가 상향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 선행,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12.50 포인트, 1.57% 올라간 2만6626.28로 폐장했다. 2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8.73 포인트, 1.35% 상승한 8915.4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51.90 포인트, 3.06% 뛰어오른 5121.10으로 장을 마쳤다.
대형 기술주와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국제 금값 강세에 금광·귀금속 관련주도 오르고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견조하게 움직였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에너지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이 10.31%, 귀금속주 저우다푸 7.56%, 음성인식주 유니사운드(雲知聲) 8.84%, 화훙반도체 8.69%, 동영상주 콰이서우 7.56%, 광섬유주 창페이 7.48%, 공간지능주 췬허과기 5.10%,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4.99%, 검색주 바이두 4.33%,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3.57%, 컴퓨터주 롄샹집단 3.37%,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3.11%,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3.09%, 통신주 중국전신 3.08%, 풍력발전주 진펑과기 5.26%,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4.98%, 광통신 장비주 캠브리지 과기 4.74%,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4.56%, 중국해외발전 3.41%, 중국인수보험 4.28%, 중신 HD 3.07%, 복합기업주 CK허치슨 4.14%, 완구주 파오파오마터(팝 마트) 3.78%,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4.05%, 바이오주 캉팡생물 3.30%, 전기차주 리샹 3.10% 급등했다.
중국핑안보험도 2.80%, 유방보험 1.94%, 영국 대형은행 HSBC 1.8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67%, 반도체주 중신국제 2.54%, 게임주 왕이 2.26%,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2.2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12%, 통신주 중국롄퉁 1.89%, 뤄양 몰리브덴 2.61%, 부동산주 룽후집단 2.48%, 노포황금 2.45%, 쯔진광업 2.31%, 생수주 눙푸 산취안 2.08%, 스포츠 용품주 리닝 2.05%, 약품주 야오밍 캉더 2.04%, 화룬전력 1.98%, 전기차주 비야디 1.82% 뛰었다.
반면 중국석유천연가스는 8.48%, 중국해양석유 5.78%, 석탄주 중국선화 4,15% 급락했다.
가전주 메이더 집단 역시 2.74%,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1.51%, 중국석유화공 1.27%, 전력주 뎬넝실업 0.83%, 전지주 닝더스다이(CATL) 0.60%, 건설은행 0.56%, 중국은행 0.19%,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0.19%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3124억8900만 홍콩달러(약 57조8792억원), H주는 1203억4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대해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대, 미국 국채금리 하락, 위험자산 선호 회복 등이 장을 상승으로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채권금리 하락과 금 가격 안정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홍콩 증시도 글로벌 증시 상승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항셍지수가 2만5500~2만6500선 돌파 구간 위에서 안착할 경우 다시 2만7000선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돌파구가 마련될지 여부가 핵심 변수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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