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힘 보궐선거 후보 신청 철회…"당 결정 따르겠다"

기사등록 2026/05/07 16:30:22

'친윤 공천' 논란에…후보 신청 철회

공관위 오후 회의…충남 공주·부여·청양 경선 전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월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헌법재판관 미임명'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관련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월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헌법재판관 미임명'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관련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이 7일 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보궐선거 후보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의 출마가 당의 결속을 해치거나, 거대 권력의 독주를 막아낼 우리 당의 동력을 약화시킨다면 그 길을 멈추겠다"고 썼다.

그는 "저도 고통이지만 당도 많이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께도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이어 "이름 없는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 보수 애국 세력의 승리를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 폭주를 멈춰 세울 유일한 대안은 국민의힘뿐"이라며 "국민께서 '미워도 다시 한번' 쳐다봐 주시기 바란다. 오만한 이재명 정권의 후안독재를 견제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공주·부여·청양 주민 여러분 동지 여러분의 눈물겨운 성원과 격려, 죽는 날까지 잊지 않고 뼈에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정 전 부의장의 보궐선거 후보 신청을 놓고 '윤어게인' 공천 논란이 불거졌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이날 정 전 부의장을 만나 보궐선거 출마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정 전 실장의 보궐선거 출마 자격을 논의했다. 정 전 부의장의 공천 신청 철회에 따라 해당 논의는 보류될 전망이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오후 회의를 열고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경선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전 부의장을 빼고 면접을 본 사람끼리 경선하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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