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인명피해 막자"…지하차도에 물 5㎝만 차도 통제

기사등록 2026/05/07 17:00:00

행안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점검 TF' 회의

산사태 취약지역 추가 발굴…우기 전 복구 완료도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전의면의 지하차도가 지난해 7월 17일 폭우로 침수돼 관계자들이 양수기를 활용한 물빼기 등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07.17.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전의면의 지하차도가 지난해 7월 17일 폭우로 침수돼 관계자들이 양수기를 활용한 물빼기 등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여름철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산사태 취약 지역을 추가 발굴하고, 지하차도 통제 침수 수위를 기존 15㎝에서 5㎝로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7일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폭염) 사전대비 점검 범정부 태스크포스(TF)' 4차 회의를 개최하고, 산사태와 지하공간 침수를 중심으로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기초조사 확대를 통해 산사태 취약 지역을 추가 발굴하고,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우기 전까지 복구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실제 산사태 상황을 가정한 주민 대피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점검한다.

지하공간 침수 사고를 막기 위해 지하차도 통제 기준을 최대 침수심인 기존 15㎝에서 5㎝로 강화한다.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과 대피 유도 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이들 시설의 작동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는 산사태와 지하공간 침수 위험 지역을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위험 기상 시 자력 대피가 어려운 취약층의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주민대피지원단을 확대 운영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폭염 중대 경보와 열대야 주의보 체계를 살피며 취약계층 안전관리 대책도 면밀히 점검했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각 기관은 올해가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며 "정부도 부족한 점은 즉시 보완하고, 주민대피 체계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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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인명피해 막자"…지하차도에 물 5㎝만 차도 통제

기사등록 2026/05/07 17: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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