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뉴시스] 제9회 베이징 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애니메이션 '포켓몬'의 캐릭터 '피카츄'가 영화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2019.04.13.](https://img1.newsis.com/2019/05/13/NISI20190513_0015184778_web.jpg?rnd=20190513003433)
[베이징=신화/뉴시스] 제9회 베이징 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애니메이션 '포켓몬'의 캐릭터 '피카츄'가 영화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2019.04.13.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중·일 관계 악화에도 포켓몬 등 일본 애니메이션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는 정치적 상황과 별개로 일본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콘텐츠를 소비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일본 문화에 친숙한 사람이 늘어나면서 정부의 대일 비판을 비교적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중국 노동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 포켓몬스터 관련 행사가 열린 상하이의 한 공원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붐볐다. 방문객들은 인기 캐릭터인 피카츄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현장을 즐겼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정보기술(IT) 업계 종사자 장제(35)씨는 "중·일 관계 악화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좋아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이고, 포켓몬은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에서는 외교 관계 악화 여파로 일본 가수들의 대형 콘서트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팝업 등 소규모 이벤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말 베이징에서는 일본의 소년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매장과 카페가 문을 열어 인기를 끌었다.
상하이의 한 백화점에서 열린 '호빵맨' 팝업에도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회사원 왕메이위(38)씨는 해당 매장을 방문해 "하루빨리 양국 관계가 좋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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