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국경·이민이 테러 확산"…유럽 정조준
"중남미 마약 카르텔·범죄 조직 소탕해야"
좌익·트랜스젠더 단체 겨냥…"무력화할 것"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5.07.](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01234402_web.jpg?rnd=2026050704215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5.07.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새로운 대테러 전략을 공개하며 유럽의 이민·개방국경 정책이 테러리즘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좌익·트랜스젠더 옹호 단체와 중남미 마약 카르텔까지 주요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강경 보수 색채를 전면에 내세웠다.
6일(현지 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공개된 전략 보고서는 세바스티안 고르카 백악관 대테러 조정관 주도로 작성됐으며, 유럽을 "테러의 표적이자 테러 위협의 온상"이라고 규정했다.
보고서는 "조직적인 적대 집단들이 개방된 국경과 세계주의적 이상을 악용하고 있다"며 "이질적 문화가 확대되고 현재 유럽 정책이 지속될수록 테러리즘은 더욱 만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구 문화와 가치의 발상지인 유럽은 지금 행동에 나서 고의적인 쇠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략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유럽이 이민 문제로 "문명 말살"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한 국가안보 전략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의 전쟁 국면에서도 유럽 나토 동맹국들이 미국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보고서는 유럽 국가들이 여전히 미국의 "가장 중요하고 장기적인 대테러 파트너"라고 언급하면서도, 현재 유럽이 심각한 안보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전략은 중남미 마약 카르텔 대응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시도와 쿠바 공산 정권 압박, 마약 운반선 공습 등을 통해 서반구 안보 전략을 공격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행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남미 해역에서 마약 밀매 혐의 선박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19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남미 국가 지도자들에게 미국과 협력해 마약 카르텔과 국제 범죄 조직을 군사적으로 소탕해야 한다고 압박해 왔다. 그는 이들 조직이 미주 지역 국가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전략은 "폭력적인 좌익 극단주의자"를 주요 국내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무정부주의자와 반파시스트 단체 등을 직접 겨냥했다.
보고서는 미국 대테러 정책이 "반미적이고 급진적으로 트랜스젠더를 지지하며 무정부주의적 이념을 가진 폭력적 세속 정치 집단을 신속히 식별하고 무력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재집권 이후 성소수자 및 트랜스젠더 정책에 대한 강경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 조치를 반복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취임 직후에는 성별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뿐이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고르카 조정관은 행정부 관계자들이 이번 주 후반 동맹국들과 만나 새로운 대테러 전략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분명히 말했듯 우리는 동맹과 파트너의 진정성을 그들이 얼마나 기여하는지로 판단할 것"이라며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더 많은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또 좌익·트랜스젠더 옹호 단체와 중남미 마약 카르텔까지 주요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강경 보수 색채를 전면에 내세웠다.
6일(현지 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공개된 전략 보고서는 세바스티안 고르카 백악관 대테러 조정관 주도로 작성됐으며, 유럽을 "테러의 표적이자 테러 위협의 온상"이라고 규정했다.
보고서는 "조직적인 적대 집단들이 개방된 국경과 세계주의적 이상을 악용하고 있다"며 "이질적 문화가 확대되고 현재 유럽 정책이 지속될수록 테러리즘은 더욱 만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구 문화와 가치의 발상지인 유럽은 지금 행동에 나서 고의적인 쇠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략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유럽이 이민 문제로 "문명 말살"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한 국가안보 전략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의 전쟁 국면에서도 유럽 나토 동맹국들이 미국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보고서는 유럽 국가들이 여전히 미국의 "가장 중요하고 장기적인 대테러 파트너"라고 언급하면서도, 현재 유럽이 심각한 안보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전략은 중남미 마약 카르텔 대응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시도와 쿠바 공산 정권 압박, 마약 운반선 공습 등을 통해 서반구 안보 전략을 공격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행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남미 해역에서 마약 밀매 혐의 선박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19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남미 국가 지도자들에게 미국과 협력해 마약 카르텔과 국제 범죄 조직을 군사적으로 소탕해야 한다고 압박해 왔다. 그는 이들 조직이 미주 지역 국가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전략은 "폭력적인 좌익 극단주의자"를 주요 국내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무정부주의자와 반파시스트 단체 등을 직접 겨냥했다.
보고서는 미국 대테러 정책이 "반미적이고 급진적으로 트랜스젠더를 지지하며 무정부주의적 이념을 가진 폭력적 세속 정치 집단을 신속히 식별하고 무력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재집권 이후 성소수자 및 트랜스젠더 정책에 대한 강경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 조치를 반복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취임 직후에는 성별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뿐이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고르카 조정관은 행정부 관계자들이 이번 주 후반 동맹국들과 만나 새로운 대테러 전략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분명히 말했듯 우리는 동맹과 파트너의 진정성을 그들이 얼마나 기여하는지로 판단할 것"이라며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더 많은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