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이 제품화…과제 43건 선정
중기부 "과제당 최대 1억원 지원"
![[서울=뉴시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월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창신코워킹스페이스에서 열린 ‘제8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 참석에 앞서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6/NISI20260116_0021128933_web.jpg?rnd=20260116111917)
[서울=뉴시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월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창신코워킹스페이스에서 열린 ‘제8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 참석에 앞서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창업기업의 아이디어와 소공인 제작 능력 결합에 속도를 낸다. 총 42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숯 안료를 활용한 한지 포장재, 제조기업 맞춤형 스마트 양팔 로봇, 코골이 개선 기기 등을 개발한다.
중기부는 창업기업과 소공인이 함께 제품을 개발하는 시범 사업의 협업 과제 43건을 최종 선정하고 과제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창업기업의 아이디어가 지역 제조 현장에서 제품으로 구현되는 것을 돕고자 기획됐다. 창업기업은 설계를, 소공인은 제작을 담당하는데 단순 제작을 맡기는 방식이 아닌 공동 기획과 설계 보완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협업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제조 협력사를 확보하고 소공인은 판로 확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했다.
선정된 과제 유형은 ▲정밀가공 ▲자료(데이터) 기반 장비 ▲생활소비재 제품화 ▲제조공정 고도화 등이다. 경북의 숯 잉크를 사용한 한지 포장재, 전남의 갯벌 주행 이동 장치, 충남의 인공지능(AI)을 융합한 금형 체계 등이 뽑혔다.
특히 지능형·사물인터넷(IoT) 분야 비중이 높았고 지역별로는 중부권(13개)과 호남권(12개)이 많았다. 중기부는 이번 시범 사업과 연계해 대국민 창업 오디션인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 소공인 자료를 축적하고 창업기업과 제조기업 간 연결을 강화할 계획이다. 창업기업의 협력사 탐색 부담을 줄이고 소공인의 지속적인 수요 창출을 돕고자 플랫폼에서 공정, 소재, 제작 가능 범위 같은 기본 정보를 지원한다. 설비 수준, 정밀도 등 심층 정보는 창업기업과 제조기업 간 연결 이후 제공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시범 사업은 창업기업과 소공인이 서로의 고객이 되는 협력 구조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정부는 '좋은 중매자'로서 현장 개선 과제를 보완하면서 작은 기업과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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