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장비 유지보수 업무 차 학교 출입해 범행
허위 영상물 20개 제작…치마 속 등 불법 촬영
![[부산=뉴시스] 교직원 194명 계정 침입해 성적 영상물을 제작하는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30대)씨 PC에 저장된 교직원들의 개인 사진 및 영상.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6.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02129255_web.jpg?rnd=20260507102445)
[부산=뉴시스] 교직원 194명 계정 침입해 성적 영상물을 제작하는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30대)씨 PC에 저장된 교직원들의 개인 사진 및 영상.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6.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관내 학교에서 교직원 수백 명의 계정에 무단으로 접근해 사진·영상 등을 빼내고 이를 이용한 성적 허위 영상물 등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 남성은 해당 학교의 전산장비 유지보수를 맡은 위탁업체 직원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법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A(30대)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7월~지난해 9월 부산 관내 학교 등에서 교직원 PC 점검을 빌미로 194명의 클라우드 계정 등에 침입해 개인 사진과 영상 등 22만1921개의 파일을 이동식저장장치(USB)에 저장하는 수법으로 불법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산장비 유지보수 위탁업체에 근무하며 업무 차 학교에 출입한 뒤 PC 점검을 의뢰한 교직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 A씨가 빼돌린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20개의 성적 허위 영상물을 제작하고 교직원들의 치마 속 등 45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한 혐의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A씨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불법 촬영물 등 총 533개를 PC에 내려받아 소지한 혐의도 추가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부산=뉴시스] 교직원 194명 계정 침입해 성적 영상물을 제작하는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30대)씨의 휴대전화와 외장하드, PC 등 압수물.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6.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02129260_web.jpg?rnd=20260507102536)
[부산=뉴시스] 교직원 194명 계정 침입해 성적 영상물을 제작하는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30대)씨의 휴대전화와 외장하드, PC 등 압수물.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6.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 관계자는 "사업체나 공공기관에서 널리 이용하는 전산 유지와 보수 등 외주 인력에 대한 신뢰가 자칫 관리 부재 관행으로 이어져 보안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부산교육청에 정보보호 보안 강화를 권고했으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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