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금 유입·종전 낙관론 재부상에 원·달러, 하락 출발

기사등록 2026/05/07 09:10:30

원·달러 환율, 6.5원 내린 1448.6원으로 장 시작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군인 어머니의 날'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5.07.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군인 어머니의 날'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5.07.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코스피 7000을 돌파하며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되살아나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6.5원 내린 1448.6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전날 야간 거래 종가인 1449.4원보다 하락폭을 키워 거래를 시작한 것이다.

이날 오전 8시56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05로 전날(98.02)보다 상승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과의 협상 진전을 이유로 들며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일시 중단했다"며 "시장에서는 종전 합의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에 베팅했다"고 했다.

다만 민 연구원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에 대한 새로운 절차를 제시했으나 사실상 봉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협상 낙관론의 이면에 자리한 복병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도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 기대에 따른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원화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며 "위험 선호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도 환율이 떨어지는 데 힘을 보탤 요소"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내주 예정된 중국 방문 이전에 합의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방중에 앞서 합의가 이뤄질지에 관해 "가능하다"며 "꼭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게 이상적일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합의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예전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했는데,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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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 유입·종전 낙관론 재부상에 원·달러, 하락 출발

기사등록 2026/05/07 09:10: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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