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카카오와 'AXZ' 지분 양수도 본계약 체결
자체 LLM '솔라' 접목해 문맥 이해하는 '콘텍스트 AI' 포털 구축
기업용 AI 넘어 일반 소비자 시장 진출…5600억 실탄 기반 공격 행보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Daum)' 운영사인 AXZ 인수를 마무리했다.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를 다음의 검색 기술과 결합해 'AI 포털'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업스테이지는 7일 카카오로부터 AXZ 지분 전량을 넘겨받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월 주식교환 방식의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 100%를 업스테이지에 넘기고, 카카오는 그 대가로 업스테이지 지분 일부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약 4개월간의 실사를 거쳐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업스테이지는 다음 포털을 단계적으로 AI 기반 플랫폼으로 재구성한다. 핵심 무기는 자체 LLM인 '솔라'다.
단순히 키워드를 매칭하는 기존 검색에서 벗어난다.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정답을 제시하는 '콘텍스트 AI'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의 모든 서비스를 AI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정부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업스테이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여기서 개발 중인 기술이 국민 포털인 다음과 만나면 일반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AI를 쉽게 접하는 통로가 될 전망이다.
이번 거래는 카카오의 사업 효율화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다음은 2014년 카카오 합병 이후 검색 시장 점유율이 2%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카카오는 포털 사업을 본체에서 떼어내며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인수로 사업 반경을 대폭 넓힌다. 그간 기업 간 거래(B2B)에 집중해왔으나, 이제 일반 소비자(B2C) 시장에 직접 발을 들이게 됐다. 지난달 확보한 56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이 든든한 실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달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정부 시드머니 1000억원을 포함한 총 5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한 바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AI 기업의 기술력과 30여년 역사를 지닌 국민 포털이 만나는 이번 인수는 AI 포털 시대를 여는 산업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업스테이지는 7일 카카오로부터 AXZ 지분 전량을 넘겨받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월 주식교환 방식의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 100%를 업스테이지에 넘기고, 카카오는 그 대가로 업스테이지 지분 일부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약 4개월간의 실사를 거쳐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솔라'가 읽어주는 검색… "말귀 알아듣는 포털"
단순히 키워드를 매칭하는 기존 검색에서 벗어난다.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정답을 제시하는 '콘텍스트 AI'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의 모든 서비스를 AI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정부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업스테이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여기서 개발 중인 기술이 국민 포털인 다음과 만나면 일반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AI를 쉽게 접하는 통로가 될 전망이다.
점유율 2%의 반격, 반등 발판 마련하나
업스테이지는 이번 인수로 사업 반경을 대폭 넓힌다. 그간 기업 간 거래(B2B)에 집중해왔으나, 이제 일반 소비자(B2C) 시장에 직접 발을 들이게 됐다. 지난달 확보한 56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이 든든한 실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달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정부 시드머니 1000억원을 포함한 총 5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한 바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AI 기업의 기술력과 30여년 역사를 지닌 국민 포털이 만나는 이번 인수는 AI 포털 시대를 여는 산업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