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데이터로 자율운항선박 시대 앞당긴다

기사등록 2026/05/07 11:00:00

최종수정 2026/05/07 12:34:24

자율운항선박 AI 데이터플랫폼 출범식

데이터 공유 및 사업 참여의향서 체결

[서울=뉴시스] 아비커스(Avikus)사의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HINAS) 컨트롤'이 적용된 에이치라인해운 선박. (출처=에이치라인해운)
[서울=뉴시스] 아비커스(Avikus)사의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HINAS) 컨트롤'이 적용된 에이치라인해운 선박. (출처=에이치라인해운)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부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7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자율운항선박 AI 데이터플랫폼 사업 출범식'을 열고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 모델이 센서, 항해장비, 기관설비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학습해서 운항 판단을 한다. 이번 AI 데이터플랫폼 사업은 충돌회피, 항로 최적화, 고장 예측 등 핵심 기능에 필수적인 실제 해상에서 축적되는 실운항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표준화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사, 해운사, 기자재 기업, AI 기업, 연구기관 등 산·학·연 주요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사업수행기관과 참여의향서 체결을 통해 기존 데이터 공유, 데이터 수집용 선박 지정 협력, 데이터 수집 장비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수행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자율운항시스템, 항해·조종, 엔진·기관, 원격관제·디지털트윈, 통신·데이터, 해상교통, 기상, 안전·보안 등 8개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100여종의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방침이다. KRISO는 이날 행사에서 데이터별 표준 포맷을 공유하고, 실운항 데이터 수집 계획 등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K-조선이 앞으로 만들어낼 자율운항선박의 경쟁력은 결국 양질의 데이터에서 결정된다"며 "각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적극 공유하고 결합해 세계 최고수준의 데이터 은행을 만들자. 정부는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데이터 표준화와 보안, 활용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실제운항 기반 데이터를 수집하여 대형조선사들 뿐만 아니라 중소조선사들까지 자율운항 AI 학습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올해 개시될 최대 6000억원 규모의 'AI완전자율운항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해 향후 실증 확대, 사업화, 국제표준 반영까지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 산업부·해수부 공동으로 기술개발, 실증·산업 확대, 기반조성, 인력양성, 국제표준 주도 등의 내용을 담은 '제1차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자율운항선박의 체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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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데이터로 자율운항선박 시대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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