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 진보 3당, 지선 공동대응…"일당독점 깨자"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진보 3당(노동당·녹색당·정의당)이 6월 지방선거(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일당 독점을 깨고 진짜 진보정치 시대를 열자"며 '신호등연대'라는 이름 아래 의기투합했다.
원외 진보 3당 '신호등연대' 공동선거대책위원회는 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소멸과 경제적 격차 등 불평등 위기는 양당제와 독점 정치의 결과"라고 지적한 뒤 시민의 보편적 삶의 질 보장과 상생을 위해 신호등 공동선대위를 구성, 지방선거에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이병훈 노동당 광주시당위원장은 "내란 옹호 정당인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당선 위기에 놓인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국힘 후보를 5% 이하 낮은 득표로 엄중히 심판하고 진보 3당이 하나 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어진 녹색당 부대표는 "생태와 평등, 사회적 소수자의 권리를 거대 보수 양당이 외면한 결과 전남·광주가 무분별한 개발과 생태 위기에 노출돼 있다"며 약자의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신호등 연대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강은미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은 "불평등과 기후 위기, 지방 소멸이라는 절박한 위기 속에 나온 전남광주 통합론도 결국 낡은 정치를 바꾸지 않고선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나아지게 할 수 없다"며 "시민 삶을 중심에 두는 정치, 불평등에 맞서는 정치, 기후위기에 책임 있게 대응하는 진정한 변화를 신호등 연대를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보 3당은 불평등 해소와 탄소중립 실현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이들은 지역 간 격차 해소, 일자리 보장, 적정 임금, 안전한 일터 실현, 안전한 재생에너지 전환, 모든 시민을 위한 햇빛·바람연금 등으로 강조했다.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도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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