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美 인캡아메리카 인수 완료…지분 90% 확보

기사등록 2026/05/06 09:54:0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대한광통신은 100% 자회사인 '티에프오네트웍스(TFO Networks)'가 미국 광섬유 케이블 전문기업 '인캡아메리카(Incab America LLC)' 인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대한광통신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북미 전력·통신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현지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티에프오네트웍스는 지난해 1월 인캡아메리카 지분 88.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획득하며 인수 종결을 위한 주요 선행 조건을 충족했다. 이번 최종 합의를 통해 기존 소수지분 보유자의 잔여 지분 1.5%까지 추가 인수, 최종 지분율은 90%로 확대됐다.

인캡아메리카는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에 생산시설을 둔 광섬유 케이블 제조사다. 주요 제품은 '광섬유 복합 가공지선(OPGW)', '전유전체 자기지지형 광케이블(ADSS)', 덕트용 광케이블, 옥외·옥내용 광케이블, 방염 케이블, 센싱 케이블, 특수 케이블 등이다. 회사는 전력 유틸리티, 통신사업자, 철도, 석유·가스, 석유화학, 광산·금속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광통신 인프라용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OPGW와 ADSS는 전력망과 통신망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전력·광통신 융합 케이블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OPGW는 송전선로에 설치돼 낙뢰 보호와 통신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ADSS는 송전·배전 구간에 설치되는 자립형 광케이블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망 증설, 송전망 보강, 외부 광통신망 구축 수요가 함께 늘어나는 제품이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대한광통신이 미국 현지 광케이블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북미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인캡아메리카의 제조 역량과 대한광통신의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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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美 인캡아메리카 인수 완료…지분 90% 확보

기사등록 2026/05/06 09:54: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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