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프리덤' 상선에 미군 탑승…이란 공격에 직접노출"

기사등록 2026/05/06 10:16:20

최종수정 2026/05/06 11:12:24

[호르무즈해협=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묶인 상선 이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실시한 '프로젝트 프리덤' 일선에 미군 병력을 투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4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5.06.
[호르무즈해협=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묶인 상선 이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실시한 '프로젝트 프리덤' 일선에 미군 병력을 투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4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5.06.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묶인 상선 이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실시한 '프로젝트 프리덤' 일선에 미군 병력을 투입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NBC는 5일(현지 시간)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월요일(4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미국 상선 2척에 미군 보안팀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미군이 후방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상선에 병력을 직접 탑승시켰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프로젝트 프리덤이 미군의 호송 작전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란은 미사일·드론 및 함정을 동원해 미국 상선 공격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NBC는 이에 대해 "새로운 분쟁에 얽히면서 미군이 이란 공격에 직접적으로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해당 상선 2척은 통항 과정에서 이란군 공격을 받았고, 미군이 이를 요격하고 이란 소형 함정을 다수 격침시키는 등 교전 상황이 있었다.

익명의 당국자는 이에 대해 "병력 탑승은 '신중한(prudent)' 보안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팀 호킨스 중부사령부(CENTCOM) 공보국장은 "미군은 통항 상선에 다층 방어체계와 군함, 항공기, 고도로 훈련된 인력을 포함한 보호망을 제공했으며, 지원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對)이란 공격 작전은 종결됐으며, 프로젝트 프리덤은 민간 상선 통항을 후방 지원하는 방어적 계획이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미군이 상선에 병력을 탑승시킨 정황이 확인되면서, 기존의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과 프로젝트 프리덤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NBC는 "프로젝트 프리덤에 배정된 함정 일부는 현재 중단 상태인 장대한 분노 임무, 그리고 진행 중인 이란 해상 봉쇄에도 동시에 투입돼 있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프로젝트 프리덤' 상선에 미군 탑승…이란 공격에 직접노출"

기사등록 2026/05/06 10:16:20 최초수정 2026/05/06 11:12: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