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HPV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 시행
암 예방 등 효과…전 세계 147개국서 사용
![[서울=뉴시스] HPV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5.07.17. photo@newsis.com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01895389_web.jpg?rnd=20250717115251)
[서울=뉴시스] HPV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5.07.17. [email protected]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그간 여성 청소년에게만 적용하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이 남성 청소년에게도 시행된다.
질병관리청은 6일부터 12세(2014년생) 남성 청소년 대상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HPV 백신은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 남성에서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생식기 사마귀의 89% 이상, 항문 상피 내 종양의 78% 이상 예방효과가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접종하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다.
그동안 HPV 국가예방접종은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해왔는데 올해부터 대상자가 확대된 것이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HPV 백신(HPV 4가)을 접종받을 수 있다. 12세 대상자는 표준접종 일정에 따라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받게 된다.
접종 간격에 따라 2014년생이 올해 2회 접종을 완료하지 못하더라도 내년에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청은 2017년에는 2015년생을 신규 지원할 예정이며 매년 대상 연령을 확대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보호자와 접종 대상자가 보다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의료기관 조회, 예방접종 내역 확인, 전자민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향후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2014년생 남성 청소년 자녀를 둔 보호자께서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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