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부상 변수에 책임감 막중…차세대 에이스 김나영 "긴장 놓지 않겠다"

기사등록 2026/05/05 18:07:56

박가현 "세계선수권 경험 바탕으로 더 성장하겠다"

양하은 "더 간절하게 힘 모아 남은 경기도 후회 없이"

[서울=뉴시스]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캐나다와의 32강에 나선 김나영.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2026.05.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캐나다와의 32강에 나선 김나영.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2026.05.05.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던 중 허리를 다치면서 기대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임무가 막중해졌다. 그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채 경기에만 주안점을 두고 있다.

김나영은 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캐나다와의 32강 1단식에 출전해 장서니를 3-0으로 꺾었다.

한국의 3-0 완승에 기여한 김나영은 "세계선수권에서 승리하기가 쉽지 않아서 계속 잘 준비했다. 오늘 이길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랭킹 3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시드 배정을 위한 순위결정전을 코앞에 두고 에이스 신유빈이 허리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터졌다. 신유빈의 부상이 심각하진 않지만, 32강 토너먼트에 집중하기 위해 시드 배정 리그 중국, 루마니아와의 경기에 결장하면서 김나영이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도맡으며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시드 배정 리그에서 2승 2패로 선전을 펼친 김나영은 32강 캐나다전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팀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김나영은 "세계선수권대회라는 무대가 큰 대회다.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서는 "경기를 많이 뛰다 보니 안 아플 순 없다. 여기저기 아프지만, 그래도 잘 관리해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나영과 함께 여자 탁구의 미래인 박가현은 "세계선수권대회여서 (경기가) 쉽지 않은 걸 예상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어려웠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노력해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유시우(화성도시공사)는 "경기 분위기와 긴장감이 다른 대회 경기와 완전히 달라서 긴장을 많이 했다"며 "내가 경기를 뛰든 안 뛰든 동료들을 잘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은 "대회 첫 승을 거뒀으니 선수들이 경기장 분위기 등 모든 것을 파악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간절하게 힘을 모아서 남은 경기도 후회 없이 했으면 좋겠다. 매 경기 소중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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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부상 변수에 책임감 막중…차세대 에이스 김나영 "긴장 놓지 않겠다"

기사등록 2026/05/05 18:07: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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