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방첩사 '계엄 준비' 24년 3월로 특정…황유성 前 사령관 조사

기사등록 2026/05/05 14:50:24

최종수정 2026/05/05 14:54:24

특검, 방첩사 문건 결재일 2024년 2월 20일 특정

1일 황유성 전 사령관 참고인 조사…작성자 포착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국군 방첩사령부의 12·3 비상계엄 사전 준비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5일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계엄이 적어도 2024년 3월부터 준비된 정황을 포착, 수사에 고삐를 죄고 있다. 사진은 황 전 사령관. 2026.05.0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국군 방첩사령부의 12·3 비상계엄 사전 준비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5일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계엄이 적어도 2024년 3월부터 준비된 정황을 포착, 수사에 고삐를 죄고 있다. 사진은 황 전 사령관. 2026.05.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박선정 기자 = 국군 방첩사령부의 12·3 비상계엄 사전 준비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5일 황유성 전 방첩사령관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계엄이 적어도 2024년 3월부터 준비된 정황을 포착, 수사에 고삐를 죄고 있다.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일 황 전 사령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황 전 사령관을 상대로 "계엄 합동수사본부(합수부) 운영과 관련한 방첩사 문건은 이례적"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엄 합수부 운영 계획 관련 문건을 제출받은 특검팀은 방첩사가 2024년 3월 전후로 계엄을 준비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을 토대로 2023년 10월 이전부터 계엄을 모의했다고 봤는데, 다수의 관계자 조사와 객관적 물증을 토대로 적어도 2024년 3월부터는 계엄이 모의됐다는 게 종합특검팀 시각이다.

특검팀은 2024년 3월 시행된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당시 군사경찰 등으로 구성된 수도방위사령부 병력이 합수부 창설식에 참여한 정황을 비롯해 합수부에 군사 경찰이 파견된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방첩사 문건 작성자와 이 문서의 결재일을 2024년 2월 20일로 특정한 특검팀은 일부 계획이 실제로 이행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아울러 특검팀은 그해 6월 28일 방첩사와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이 맺은 '안보수사 MOU(양해각서)'에도 계엄 상황에서 수사 인력을 원활하게 파견받으려는 의도가 내포됐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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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방첩사 '계엄 준비' 24년 3월로 특정…황유성 前 사령관 조사

기사등록 2026/05/05 14:50:24 최초수정 2026/05/05 14: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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