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변북로 성수JC 녹지대, 도로 위 정원으로 변신

기사등록 2026/05/04 06:00:00

최종수정 2026/05/04 06:14:24

3200㎡ 규모 녹지 매력정원으로 조성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연계

[서울=뉴시스]성수JC 매력가든 조성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성수JC 매력가든 조성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강변북로 성수대교 분기점(성수JC) 녹지대에 도로 위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정원'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서울숲과 한강을 잇는 자동차전용도로 녹지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지는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가 만나는 성수JC 일대 녹지대 약 3200㎡다. 하루 평균 약 12만대 차량이 지나는 서울 동북권 교통 요충지다.

이번 매력정원은 서울숲과 한강을 연결하는 동북권 관문 경관으로 조성됐다. 자동차전용도로 이용자와 서울숲 보행전망교 이용자의 시점을 함께 고려한 '복합 시점형 정원'으로 설계됐다.

시는 차량 주행 중에도 경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행 속도를 고려해 색채 대비가 뚜렷한 식물을 심었다. 운전자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낮은 키의 식물을 중심으로 배치했다.

기존 소나무 수형도 정비했다. 하부 식생을 개선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장송과 조형 소나무를 활용해 한국적 경관을 살렸다.
[서울=뉴시스]사업대상지 위치.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사업대상지 위치.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서울색인 '모닝옐로우'를 반영한 메리골드와 에키네시아 등 노란색 계절초화도 심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따뜻하고 현대적인 동북권 관문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간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 조성지 중 한 곳이다. 행사 기간 서울을 찾는 방문객이 도심 속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은 자동차전용도로라는 평범한 일상 공간을 시민이 체감하는 매력적인 도시 경관 중 하나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동차전용도로 경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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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변북로 성수JC 녹지대, 도로 위 정원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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