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만' 다시 노동절…노사정 공동 행사에 유공자 훈장

기사등록 2026/05/01 10:30:00

최종수정 2026/05/01 10:40:25

정부, 청와대 영빈관서 노동절 기념식…노동자 130여명 참석

노동유공자 34명 정부포상…금탑산업훈장에 이유범 부장

청계광장서 5.1㎞ 걷기·체험행사 등 참여형 거리축제 진행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 노동절 기념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5.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 노동절 기념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5.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노동절이 63년 만에 이름을 되찾고,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

노사정 대표자들이 함께 '5.1㎞ 걷기' 등 기념행사를 열고, 정부는 노동 현장에서 헌신해온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고용노동부는 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6 다시 함께하는 노동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노동절이 모든 일하는 사람의 날이 되도록 노사 단체 및 시민사회와 노동절 기념행사 공동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행사 전반을 함께 준비해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노사민정의 다양한 노동주체들을 영빈관으로 초청해 노동의 가치를 기리고, 그간의 수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계 원로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및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시민사회·경영계 대표, 청년·여성·중장년·장애인·이주배경 노동자, 특수고용직(특고)·프리랜서 등 다양한 노동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휴일 지정으로 쉴 수 있게 된 공무원·교원 등도 함께 했다.

'노동의 목소리' 낭독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과 다양한 노동자들은 함께 무대에 올라 각자 입장에서 미래 노동시장에 대한 희망과 다짐을 밝혔다. 이들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대한민국, 우리가 함께 만들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함께 외쳤다.

노동절을 맞아 그동안 헌신해온 유공자 34명에 대한 포상도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이유범 지승ENG 품질관리부장에게 돌아갔다. 은탑산업훈장은 강석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철탑산업훈장은 염정렬 전국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등에게 각각 수여됐다.

기념식에 이어 청계광장에서는 11시30분부터 '모두의 노동절 거리 축제'가 진행된다.

5월 1일을 상징하는 5.1㎞ 걷기 코스는 청계광장에서 출발해 전태일기념관과 평화시장을 거쳐 다시 전태일기념관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노사정 대표와 국회 주요 인사가 스타트그룹으로 출발할 계획이며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걷기 코스 곳곳에는 다양한 부스와 전시가 운영된다. 거점별 스탬프를 모아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경품도 제공된다.

또 ▲산업안전  가상현실(VR) 체험 ▲2종 직업체험 및 진로 관련 게임 ▲전태일 평전 필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고용·노동 정책 상담 등도 운영된다.

전태일기념관에서는 노동부가 지난달 진행한 '노동의 순간 사진 및 51초 영상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 등을 전시한다. 이 외에도 청계광장 축하공연과 골든벨 퀴즈 대회도 열린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땅의 가치보다 땀의 가치가 더 인정받고, 일하는 모습은 달라도 모두의 노동이 동등하게 존중받는 나라를 꿈꾸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며 "나라가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친구이자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노사와 함께 대화하고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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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만' 다시 노동절…노사정 공동 행사에 유공자 훈장

기사등록 2026/05/01 10:30:00 최초수정 2026/05/01 10: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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