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AI 기업들 만나 AX 방안 구상
"AX 시대 가장 중요한 것 속도" 강조
계열사들, AI 현장 도입…체질 근본 전환
![[서울=뉴시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 AI에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2024.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23/NISI20240623_0001582936_web.jpg?rnd=20240623092213)
[서울=뉴시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 AI에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2024.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AX(AI 전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이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그룹이 추진해야 할 AI 전략을 이 같이 제시했다. 그는 AI를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사업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핵심 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꾸준히 강조해오고 있다.
구 회장은 그룹의 AI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에 적극 힘을 쏟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LG의 AX 및 인공지능(AI) 사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 회장은 이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AX 글로벌 선도 기업인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 및 주요 경영진을 만났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온톨로지(Ontology)와 AI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 AI를 통한 주요 혁신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
온톨로지는 기업 내 분산되고 파편화 된 데이터를 통합하는 수준을 넘어,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특히 구 회장은 팔란티어 기술의 제조 및 산업 현장에서 벤치마킹 요소와 협업 가능성 등을 찾고 LG의 AX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구상했다.
그는 팔란티어 이외에도 피지컬 AI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킬드AI' 공동 창업자 디팍 파탁와 아비나브 굽타를 만나, 피지컬AI 생태계가 산업 현장에 미칠 파급력 등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스킬드AI의 성장 전략과 선도적 로봇 지능 기술을 보며, LG의 로봇 사업과 제조 현장 피지컬AI 구현의 방향성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G는 자율주행로봇(AMR)을 기반으로 서빙·배송·가이드 등 접객 산업과 운반·적재 등 물류센터에 로봇 기술을 적용했으며, 최근에는 휴머노이드를 활용한 홈 로봇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 회장은 또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 허브인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방문해 미래 투자 전략을 직접 점검했다.
이 회사는 LG 주요 계열사 7곳이 출자해 조성한 8.9억 달러(1조3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실리콘밸리 뿐 아니라 캐나다, 이스라엘 등 여러 지역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AI 및 로보틱스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구 회장은 지난달 28일에는 '알파고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CEO와 만나 AI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사내에서도 AX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강조해오고 있다.
그는 최근 주요 계열사 사장단 40여 명이 참석한 사장단 회의에서 "AX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다"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기에 사업의 임팩트가 있는 곳에서 작은 것이라도 빠르게 실행해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6년 신년사에서는 "기술의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은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혁신은 오늘의 고객 삶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미래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전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그룹이 추진해야 할 AI 전략을 이 같이 제시했다. 그는 AI를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사업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핵심 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꾸준히 강조해오고 있다.
구 회장은 그룹의 AI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에 적극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 연쇄 회동…'AX' 전략 논의
구 회장은 이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AX 글로벌 선도 기업인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 및 주요 경영진을 만났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온톨로지(Ontology)와 AI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 AI를 통한 주요 혁신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
온톨로지는 기업 내 분산되고 파편화 된 데이터를 통합하는 수준을 넘어,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특히 구 회장은 팔란티어 기술의 제조 및 산업 현장에서 벤치마킹 요소와 협업 가능성 등을 찾고 LG의 AX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구상했다.
그는 팔란티어 이외에도 피지컬 AI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킬드AI' 공동 창업자 디팍 파탁와 아비나브 굽타를 만나, 피지컬AI 생태계가 산업 현장에 미칠 파급력 등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스킬드AI의 성장 전략과 선도적 로봇 지능 기술을 보며, LG의 로봇 사업과 제조 현장 피지컬AI 구현의 방향성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G는 자율주행로봇(AMR)을 기반으로 서빙·배송·가이드 등 접객 산업과 운반·적재 등 물류센터에 로봇 기술을 적용했으며, 최근에는 휴머노이드를 활용한 홈 로봇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 회장은 또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 허브인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방문해 미래 투자 전략을 직접 점검했다.
이 회사는 LG 주요 계열사 7곳이 출자해 조성한 8.9억 달러(1조3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실리콘밸리 뿐 아니라 캐나다, 이스라엘 등 여러 지역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AI 및 로보틱스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구 회장은 지난달 28일에는 '알파고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CEO와 만나 AI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사내에서도 AX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강조해오고 있다.
그는 최근 주요 계열사 사장단 40여 명이 참석한 사장단 회의에서 "AX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다"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기에 사업의 임팩트가 있는 곳에서 작은 것이라도 빠르게 실행해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6년 신년사에서는 "기술의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은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혁신은 오늘의 고객 삶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미래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이 지난달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톱 티어 기업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창업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G) 2026.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02104098_web.jpg?rnd=20260407085904)
[서울=뉴시스]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이 지난달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톱 티어 기업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창업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G) 2026.04.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전반 AX 확산…"생산성 높인다"
LG전자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현장에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류재철 LG전자 사장은 지난달 28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장녀인 메디슨 황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마케팅 수석이사와 만나 피지컬 AI와 AI 인프라스트럭처, 로보틱스 분야 협력 논의를 했다.
LG전자는 엔비디아와 디지털트윈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이노텍은 공장 내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AI로 제품의 불량품 검사도 무인화했다.
LG CNS는 스킬드 AI 등과의 협업을 통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운영 체계를 맡으며 전체 생태계를 완성한다.
재계 관계자는 "구 회장의 행보는 그룹 전반으로 AI를 빠르게 도입해 계열사들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으로 읽힌다"며 "실제 사업 성과로 얼마나 빨리 이어질 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