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금리 평균 4.3% 넘기고 예금은 2.7%로↓
5대 금융, 최대 실적 이어가…1분기 이자이익만 13.3조 달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중동 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나프타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건설현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레미콘 핵심 원료 혼화제 공급난, 내장재와 단열재 등 건축 자재 부족 우려도 나오고 있다. 건설 비용 상승에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건설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1분기 전국 평균 분양가는 3.3㎡당 2272만원으로 전년 대비 8.6% 상승, 전용면적 84㎡(국민평형)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6086만원 올랐다. 사진은 24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건설 현장. 2026.04.24.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21258572_web.jpg?rnd=20260424131207)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중동 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나프타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건설현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레미콘 핵심 원료 혼화제 공급난, 내장재와 단열재 등 건축 자재 부족 우려도 나오고 있다. 건설 비용 상승에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건설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1분기 전국 평균 분양가는 3.3㎡당 2272만원으로 전년 대비 8.6% 상승, 전용면적 84㎡(국민평형)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6086만원 올랐다. 사진은 24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건설 현장. 2026.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권의 이자이익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대출 총량을 관리해야 하는 은행들 입장에서는 금리를 낮춰 수요를 늘릴 유인이 줄어 높은 금리를 유지하는 전략을 택하는 모습이다. 자금을 유치해야 할 유인도 줄어들면서 예금금리는 낮게 설정해 금융 소비자들의 이자 상환 부담은 커지고 혜택은 작아지는 상황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금리는 평균 4%대, 예금금리는 2%대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지난달 평균 1.512%포인트로 집계됐다. 전월 평균 1.47%포인트에서 0.042%포인트 상승하면서 1.5%포인트를 넘어섰다.
가계예대금리차는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값을 말한다. 5대 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금리는 지난달 평균 4.302%로 나타났다. 전월 평균 4.272%에서 0.03%포인트 오르면서 4.3%를 웃돌았다.
이들 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달 평균 2.79% 수준이다. 전월 평균 2.802%에서 0.012%포인트 하락하며 2.7%대로 내려갔다.
은행들은 막대한 대출 자산을 기반으로 해마다 역대급 이자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은행권은 이자로만 13조원 넘게 수익을 냈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6조19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조6440억원) 대비 5527억원(9.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 5대 금융의 이자이익은 1분기에만 총 13조281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분기(12조8164억원)보다 4653억원(3.6%) 증가한 규모다.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 흐름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의 1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3348억원으로 전년동기(3조2622억원)보다 2.2% 증가했다. NIM은 1.99%로 전 분기 대비 4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은행은 순이자이익 2조7676억원으로 전년보다 6.6% 늘었다. 은행의 NIM은 1.77%로 전 분기 대비 2bp 개선됐다.
신한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3조241억원을 기록했다. 누적된 자산 성장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규모다. 신한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2조4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그룹 NIM은 1.93%, 은행 NIM은 1.60%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bp, 5bp 상승했다. 전기 대비로는 2bp씩 올랐다.
하나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 2조50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2조2728억원) 대비 2325억원(10.2%) 늘었다. NIM은 1.82%로 전 분기(1.78%)대비 4bp 확대됐다.
하나은행 이자이익은 2조1843억원을 시현했다. 지난해 1분기(1조9359억원) 대비 12.8% 급증했다. NIM은 1.58%로 전 분기(1.52%)보다 6bp 상승했다.
우리금융 이자이익은 2조30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 증가했다. 우리은행 이자이익은 2조4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 늘었다. 1분기 NIM은 1.51%로 전 분기 대비 2bp 상승했다.
농협금융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조2143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은행 이자이익은 19741억원으로 6.5% 늘었다. 1분기 NIM은 1.75%로 전 분기 1.67% 대비 8b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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