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30]인천교육감 보수 단일화 '삐걱'…선거구도 안갯속

기사등록 2026/05/01 08:00:00

최종수정 2026/05/01 08:18:25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6월3일 치러지는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30일 앞두고 보수 진영 예비후보자들이 단일화에 차질을 빚으면서 선거 구도가 복잡해지고 있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보수 진영에서는 이대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이현준 전 영화관광고등학교 교장, 연규원 전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교사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이들은 '인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인단협)'를 중심으로 단일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차례 단일화 경선 토론회를 개최했고, 이달 6~7일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결과를 합산해 8일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대형 예비후보 측이 최근 인단협 정관과 여론조사 산정 방식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단일화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진보 진영은 '인천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추진위)'를 통해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진보 성향의 현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불참하면서 사실상 단일화가 무산됐다.

추진위는 지난달 17일까지 경선 후보자를 모집했으나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외에는 추가 등록자가 없었다. 이에 도 교육감의 단일화 동참을 촉구하며 후보 등록 기한을 같은 달 30일까지로 연장했다.

하지만 도 교육감이 재차 응하지 않자 추진위는 4일 임 예비후보를 진보 진영 단독 후보로 선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3선 도전 계획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도 교육감은 6일 단독으로 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보수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이번 선거는 보수, 진보, 현역 간 3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보수 진영에서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진보·현역 후보에 보수 예비후보 3명까지 가세한 다자 구도가 형성되면서 선거 판세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지선 D-30]인천교육감 보수 단일화 '삐걱'…선거구도 안갯속

기사등록 2026/05/01 08:00:00 최초수정 2026/05/01 08:18:2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