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유조선 호르무즈 통과에 "상황 타개 방안 적극 모색"

기사등록 2026/04/29 17:14:14

최종수정 2026/04/29 17:32:24

정부 "한·이란 정부 협의 등 방안 모색"

[서울=뉴시스] 이란 프레스TV가 28일 소셜미디어 X에 올린 첫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일본 유조선의 항해 루트.(출처: 프레스TV X). 2026.04.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란 프레스TV가 28일 소셜미디어 X에 올린 첫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일본 유조선의 항해 루트.(출처: 프레스TV X). 2026.04.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29일 일본 유조선이 이란 허가를 받아 호르무즈 해협을 처음으로 통과한 것과 관련해 한·이란 정부간 협의를 포함해 한국 선박들의 통과를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관련 국제규범 등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에 대한 자유로운 항행·안전 보장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런 기본 입장 하에 한·이란 정부간 협의를 포함해 현 상황 타개를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박의 안전과 선박 회사의 입장도 고려하면서 관련국들과 다각적으로 소통·협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유회사 이데미츠 코산의 자회사가 관리하는 초대형 유조선(VLCC) 이데미츠 마루호는 28일(세계 표준시 기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오만만 공해로 빠져나왔다.

지난 2월 말 미국·이란 전쟁 이후 일본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것은 62일 만에 처음이다. 이달 초 일본 관련 선박 3척이 액화천연가스(LNG)는 싣고 해협을 통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가 "일본 정부가 협상한 성과"라고 강조했다며 통행료는 지불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는 현재 한국 선박 26척이 갇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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