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3117억, 1.8% 늘어

HL그룹 기업로고.(사진제공=HL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HL만도가 인도와 유럽에서 나란히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해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HL만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3117억원, 영업이익 93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자동차 생산이 전년 대비 3.4% 감소하는 역풍 속에서도 인도·유럽 시장에서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인도 2609억원와 유럽 2198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7.5%, 9.6% 각각 성장했다.
인도는 현지 완성차업체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전기차 물량이 확대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고, 유럽은 유럽 완성차업체(OEM)와 북미 전기차 선도업체향 공급이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4% 성장한 4621억원으로 집계됐고, 미주는 레거시 OEM 물량이 줄면서 0.6% 감소한 6195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은 현대·기아 국내 생산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일부 제품의 해외 생산 이관으로 1.5% 감소한 749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4.0%로 전년 동기의 3.5% 대비 개선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통합 전자식 제동장치(IDB2)' 2세대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제품 믹스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HL만도 관계자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관세 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인도·유럽 중심의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IDB2 양산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적인 대외 환경 속에서도 비용 절감과 고객사 물량 보상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